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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가 다 물렀어요.


BY 속상해요. 2010-01-28

4년째 직접 김장을 담그고 있어요. 한번에 30-40포기씩 담가서 김치냉장고에 넣고 1년 내 먹는데,

그동안은 아무 이상이 없었거든요.

근데 올해 담근 김장이 한쪽은 강으로 해놓고 한쪽은 중으로 해

놓았더니, 중으로 해 놓은 쪽은 김치가 푹 익었어요.

익은거는 좋은데 몽땅 물러버려서 먹을 수가 없네요.

안익은 쪽은 괜찮고요.

그동안 담갔던 거와 똑 같이 담근다고 담갔는데 이유를 모르겠어요.

올해 담근대로 말씀 드리면

배추 50 포기에 10키로 소금 다 넣고 8-9시간 절였어요.

소금은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천일염 이라는거 샀구요.

배추도 농협에서 샀는데  배추가 많이 연해보이더라구요.

배춧잎도 투명해 보이고  생으로 먹을때도 고소한맛도 하나없고

맛이 맹맹하니 아무맛도 없고, 배추가 맛은 없는 배추였어요.

절일때10키로 다 썼으니 당연 많이 짰어요. 그래서

양념을 짜지 않게 하려고 했지만, 1년 두고 먹을 거라 짭짤하게

했거든요. 설탕은 하나도 않 넣고 배 작은거4개 매실액 두 국자

새우젓을 좀 넣고, 너무 짠거 같아 멸치액젖 조금 넣고,

고춧가루, 쪽파 세단, 갓 두단,무 3개 갈아넣고, 찹쌀풀을 좀 많이

쑤어 넣었어요. 생강, 마늘넣고.조미료는하나도 안넣고요.

 선배님들 혹시 이유가 뭔지 아시겠어요?

제가 걸리는거는 첫째. 배추가 너무 연했던거 같아 의심스럽고요.

둘째.소금이 국산이 아닐까요?

셋째.찹쌀 풀을 너무 많이 넣어서 그럴까요?(근데 알타리 담글때는

 찹쌀풀 되직하게 쑤어 넣어도 무르는건 없잖아요.)

넷째.그동안은 매실액 안넣다가 올해 첨 넣었는데, 그 이유는 아니겠죠?

새우젖 많이 넣고, 풀 많이쑤어 넣으면 금방 쉰다는거는 알아요.

근데 쉰다고 다 무르는건 아니잖아요.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어요.

혹시 아시면 좀 가르쳐 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