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제가 막내며느리이고 형님이있지요
저는 먼저시집와서 시집살이정말 많이했어요
친정이 형편도 별로고 아버지도 안계시거든요
형님은 준재벌 딸 이라라 돈을 바리바리 이번에도 친정에서 몃억을주어서 집을샀어요
결혼한지 5년이 되어가도 음식 하나안하고 오로지 하는건 설겆이
언제 까지 그럴건지 참
사람은 좋은것같은데 하긴 선물 10개에 돈팍팍쓰니 시어머니 잔소리하고싶으면 자꾸 저한테가서하라데요
돈이 좋긴좋네요
따라갈수없으니 나는 몸으로 때우고 시아버지도 오늘 집에와서 가끔 시댁와서 청소해주라네요
동네 파출부가 접니다 귀한형님은 돈을 많이 가져와서그런가 밥차려다바치고
저는 굿은일있으면 나고 남들은 맏며느리가 힘들다든데 전 어째 막내 며느리인데도
친정이 못사는게 한몫하는것같아요
그리고 집경제는 남편이 돈을못벌지 내가못버나 나참 드러워서
귀하게자란사람은 같은집에 시집와도 이렇게 팔자가 틀리더군요
형님 돈도 좋지만 이젠좀 말만하지말고 좀하시죠
손님을치러도 혼자 밥먹고 나는 밥도못먹다가 남들다먹고 이제좀먹을까 앉으면
어머니 야야 빨리 과일내오라고 제얼굴에대고 말하네요 옆에서 계속 밥먹은 형님한텐안그러고
그럴땐저도 염장이틀려 들은척도안하고 대답도안하지요
시아버지 커피타오라고 한술더 떠도 절대 꿈쩍도 안하는 형님입니다
근데 솔직히 전 형님보다 왜 꼭 저를 찍어서 심부름시키고 말하는 시부모가 정말 싫읍니다
잘할려고했다가도 오만정다떨어지고 잘하지말아야지 하는마음이생겨요
어젠가는 시엄마 힘드실끼돠 애데리고 화장실청소 2개 4시간하고 집에갈려니 사과 5개 가져가라데요
너무 힘들도 기운없고 유모차도 안가져와서 내일이나 남편이 지나는길에 차가지고 들르는
길에 주라고하니 시어머니가 뭐라는지아세요 "너 왜 내아들 부려 쳐먹냐고 하시데요
자식사랑대단하시지요 속상해서 이모한테 전화해서 이런일 있었다고하니
이모가 야 더럽게 화장실을 왜 청소해주냐고 다시는 그런짓하지말라고 욕하데요
참 서러워졌어요 더러운거 다치워졌더니 자기아들 부려쳐먹는다고 ...내가 이상한건지
가끔 내가 착한건가 병신같은건가 하는생각이들어요
형님한테는 욕한마디안하면서 저한테는 막하시죠
제가 그런느낌을주나봐요
괜히 말이길어졌네요
여하간 돈이 쵝오고 선물이 쵝오인건확실하네요
복권이나 당첨돼서 우리엄마 호강이나 시켜주면 좋겠어요
에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