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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엄마들과


BY 뒤숭숭 2010-02-27

그냥 마음이 심상치않아 글써봅니다

40대 중반 아줌마입니다

장녀가 장해자여서 같은 학교다니는 엄마들과

10년째 들어가고있습니다

고등학교1학년이니까요

10년전나는 같은 장해를 둔엄마들이라

마음도 터놓고 이야기할것같았는데

영 마음이 가지않습니다

우울한 내용 앞길이 캄캄하다는둥

여러가지 소문이야기

 

장애자를 둔이유로 자기계발도 하지않고

어제하고 같은 오늘 오늘하고 같은 내일

그렇게 살아가는것같은 주의 엄마들과

대화도 별로 없고 아주형식적인 인사만

합니다

몇년전부터 저는 자격증도따고

그야말로 머리터지도록 공부해서

지금은 원하는 일 하고있습니다

덕분에

남동생은 성적도 우수하고 알만한 사립에들어가고

착실합니다

그래서인지 다른엄마들하고 대화하는

내용도 맞지않고 은근히 비꼬는 느낌도 들고

신경쓰지않으면 되는데

앞으로 영 안볼 인연도 아니고

학교모임이나 수업참관같은데 갔다오고나면

영 기분이 안좋습니다

나이도 들을만큼들었는데

인간관계 원만하게 두루두루 살고싶은데

내 신경이 예민한탓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