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나몰래 3년에 가까운세월을 바람이 났었는데 나중에는 같이 살림까지 차렸는데 몇달전 양쪽집 다 알게 되었고 두번다시 그러지 않겠다고 싹싹 빌었는데 ... 그래서 나도 한번은 참아보자고 맘 먹었는데 쉽지가 않아요. 남편얼굴만 보면 그년 얼굴이 자꾸 떠오르고...
같은 회사 여직원인데 뺨한번 때리지 못하고 이렇게 끝이 났는데 너무 분하고...
남편은 노력한다고는 하는데 억지로 노력해서 본인이 힘들어하는걸 보는게 내가 더 미치겠고... 아이들이 5살 8살이라 어떻게 하지도 못하겠고. 이혼해도 재혼해서 애들데리고 산다는게 쉽지 않아보이고...
두년놈들 간통죄로 집어넣고 끝을 내야 내가 완전히 정리가 될런지...
그여자랑 완전히 끝났다고는 하지만 같은회사 위아래층에 있으니 오며가며 볼것이고. 휴대폰은 내가 조회해서 못걸고 사내 메일이나 사내전화로 통화하면 되는 일이고... 얘기 안하면 내가 모르는 일이고....
정말 모든걸 덮고 참고 살아야 하는지... 아님 이혼을 해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이럴때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