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편과 시집일로해서 냉전중이다
남편은 화물차운전을 하는데 어제 짐싣고 올라간다고 못온다고했다 (공적인 대화는 한다 )
좀전에 남편 카드내역서를 보니 혈압오른다
클럽고니에서 996.000긁었네
이인간 거짓말하고 룸에서놀다가 외박까지했네
심장이쿵덕쿵덕 뛴다
자세히보니 뭐가 이상하다
영천에 있는 주유소에서 네시반에 기름을 넣었는데 클럽고니 결제는 여섯시 삼십분이다
신랑 이 접대차 카드번호만 불려줬나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술집이 아니고 여행 어쩌구하네
전에도 파란이라는데 전화와서 휴대폰 요금 할인해주네해서 거금66만원결제하더니 이번에는 또뭔지
파란은 토익책자보내오더만 휴대폰요금할인도 뭐누르고 뭐누르고 귀찮다고 안하고 돈만 날렸다
이번에는 뭔지 물어보지도 못하겠고 4월 고지서 나올때까지 모른척하고 있어야한다
참 속상하다 어찌그리 귀가 얇은지 전화오면 거절도 못한다
마누라는 마트에 서서 고생하건만 마누라 한달 월급을 그냥 날려버리네
그래도 술집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전표에는 서울 회현동 인송빌딩 11층 클럽소니라고 되어있네
오늘오면 얘기할라나 모르겠다 아마 안할거다
빚이 1억이다
4월 고지서 나올때까지 기다리면 승인취소도
안될것같고 어떻게 얘기를 끄집어 내야할지모르겠다
6개월 할부로 끊었네요 남편이 오기전에 댓글 빨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