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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했어요


BY 여왕 2010-03-15

동생남편이 자살했다는 전화를 오늘 아침 엄마에게들었습니다. 가끔심하게 싸우고,이혼한다고 햇을때도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았는데...힘들어도 끝까지 견뎌낸사람과 힘들어서 끝에는 죽음으로 마지막을 견딘사람의 차이는 무얼까요/?...남은 두애들은 어쩌라고 이제겨우 9살 ,6살인데....

동생내외는 돈 때문에 힘들지는 않앗어요 ,둘다 맞벌이 하고 ...나도 정말힘들엇을때든 몇층아파트에서 뛰어내리고 싶어는데 차마 두아이들 때문에못 죽었는데...제부는 거기까지 엿을까요...믿을수가 없네요,,,정말로 저번겨울 두 아이들 하고 동생내외랑며칠 지냈죠 영화도 보고 손수 만든 음식도 맛보고 그게 마지막 이었네요....나도 이렇게 멍한데 나의 두애들한테는 어떻게 이모부가 죽었다고 말을 해야 할까요...사람이 산다는게 무얼까요 ?어려서 엄마없이 고생하고 ,늦게한 결혼,여기 까지 일까요...

부디 이곳 힘들었던거 다 잊고 좋은 곳으로 가길 진심으로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