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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란....


BY 안쓰러워 2010-03-16

이번에 딸이 고1이 되었어요.

 

그냥 평범한 아이에요.

 

중학교때도 적당히 공부하고 적당히 놀고..

 

그때는 공부공부..이러다 고등학교가면 큰일난다 그러면서 다그치곤 했는데 막상 고등학교 입학해보니 입학식에서부터 교장선생님에서 담임선생님까지 공부..대학.. 이 말씀들 뿐이고

 

총회가서의 느낌은 입시설명회갔다온 느낌..

 

바로 10시까지 야간자율학습..

 

학교가 아니라 학원같다는 느낌마저 들더군요.

 

아이가 병날까 걱정이 되요.

 

우리학교 다닐때 이러진 않았던것 같은데..낭만도 없는것 같고

 

대학이 정말 중요하긴 하지만 그저 학생들이 안쓰러울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