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 결혼을 했구요.
결혼전 만났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에게...돈을 빌려줬었어요 70만원을 빌려줬어요...2년전의 일이죠..
그사람은 은행앞에서 기다리고있었고 돈을 인출하여 차용증없이 70만원을 곧바로 빌려줬었죠(이당시엔 전 직장을 다니고있었구요)
암튼 돈생기면 갚을게라는 약속을 제게 하였고 전 차용증없이 빌려줬어요
그사람과 전 인연이 아니었는지 결국 헤어지게 되었죠
헤어지게 된 이유는 자신의 누나의 친구가 컴퓨터가계를 하는데 컴퓨터를 한대 마련하고싶다고 제 신분증을 팩스로 보내달래요 제명의로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팩스번호를 알려주면서 제게 꼭 보내주길 요청했죠.
전 고민의 고민의 끝에 신분증을 보내지않았고 저의 거부로인해서 누나에게 면목이 없다고 고래고래 언성을 높히고 누나랑 매형에게 저로인해서 자신의 신용을 가족에게 잃었다고 자신의 가족을 볼 면목이 없다고 자신의 누나에게 미안하다고 저때문이라고 목청껏 화를 내었죠 그리곤 다신 연락을하지말라더군요...
사람 제대로 보는 눈을 가지지 못한 제가 미친X이죠
그리고 2년가량의 시간이 지났고 신랑을 만나게되었고 결혼을 하였는데요..
친구는 떡사먹은셈치고 그냥 잊어버려라하지만 억울해서 잠을 못 이루겠어요
받을 방법이 없을까요?
아님 그돈 잃어버렸다 생각하고 포기하고 그냥 덮어둘까요?
제신랑은 당연 그사람에 대해서 모르구요...
2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그 일을 굳이 수면위로 올려서 돈을 돌려받을려는 진행을 한다(내용증명을 보내거나)면 그래서 제 신랑이 알게 된다면 저에게도 신랑에게도 상처만 되겠죠?
솔직한 제 심정은 그돈을 돌려받으면 당장 빠듯한 살림살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간절히 돌려받고싶어요
하지만 친구는 극구 제지를 해요...
신랑이랑 너희 가족알게되어서 득될 일 없고 그냥 덮어둬라 잃어버리는 게 상책이다라고 하는데 돈 한 닢 절실한 제게 그돈을 돌려받으면 전 너무 기쁠 것 같아요 너무나 단순한 생각이지만 정말 받고싶어요ㅠㅠ
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했지만 현재 제가 결혼한 상태니까 이런저런방법을 강구해봤자 제겐 별 소용없겠죠?
아님 친한 친구의 어머니께 도움을 청해볼까요?(제가 엄마엄마하면서 따르는 친구의 어머님이세요)
저희엄마인척 돈을 빌린 당사자께 전화를 대신 하셔서 "내딸이 돈을 빌려줬다던데 갚을 수 있어요?"날짜는 언제까지 가능한지..등등)제 대신 친구어머니께서 의사를 전해주시면 어떨지...제가 나서서 일을 진행시킨다면 긁어부스럼이 될 것 같고 신랑을 비롯해서 제 가족이 알게될것같아서 무섭고 하지만 그돈은 절실히 돌려받고싶지만 제입장에선 어떡할 수 있는 대책이 없어요
아님 이 글을 읽으시는 언니뻘되시는 분중에서 저대신 전화를 대신 하셔서 그사람이 옴짝달싹 못하도록 말씀똑부러지게하시고 친언니를 대신해서 강력히 의사를 전해주시면 어떨지 이러한 저러한 정말 현실적인 의견제시 부탁드립니다
감사의마음 꼭 전할게요!!
70만원이란 돈이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은돈이지만 당장 제 살림살이에 도움이 될 큰돈입니다 제겐...
돈을 받아낼 방법이 없을까요?
그인간과는 인연이 끝난 후 단한번도 연락을 한 적이 없구요
그인간은 제 전번을 모릅니다.
제 전번이 바뀌었구요 저는 그인간이 예전에 자신의 폰이 고장나서 가족의 폰을 써서 가족중 한사람의 번호만 알고있습니다.
제가 나서지않고 제 친구를 친언니인척 전화를 해달라할까요?
어떡하면좋을까요?꼭 받고싶어요 꼭!!!방법이 정녕 없을까요?
제발 도움말씀부탁드립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ps. 당장 아기분유 시원스레 살 수 없는 제 형편에 70만원은 너무나 큰돈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