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인해 해군의 천안함이 침몰 되었습니다.
믿을 수 없는 사고에 온 나라가 경악을 금치 못하며 슬픔에 잠겼네요.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유가족, 이를 바라보는 많은 국민들,
그리고 동료를 구하기 위해 열심히 구조작업 중인 구조대원들.
실종 장병들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이야 모두가 같을 것입니다.
하지만 상황이 급박한 만큼 시시 때때로 변하는 상황 설명에
군과 국민 사이에는 크고 작은 오해들이 생기며 문제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발생된 오해는 급속도로 부풀어지며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고
이렇게 난무하는 유언비어는 거짓과 진실을 떠나 군과 국민 모두에게
큰 상처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럴 때 일수록 단합하여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국민은 군에게 믿음과 힘을, 군은 더욱 중심을 잡아 실종 장병들을 찾아내고
침몰 원인 규명에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바라는 실종 장병들의 무사귀환과 구조대원들의
더 이상의 희생이 없기를 기원하며 군과 유가족을 모두를 위해 오늘도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