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발이 끝내 주는 밑에 동서 오늘도 몇달만에 온 전화로 또 내속을
뒤집어 놓네요. 상대하고 싶지 않아서 마주치고 싶지 않아도 어쩔수
없이 마주쳐야 하고 부딪혀야 하고.....아....정말....
우리는 월급쟁이...그집은 결혼초부터 사업한다고 사업도 우리가 몰
랐을 뿐 정말 크게 했던 모양인데 언제나 죽는 소리에 시집 경조사에
쓰려고 형제들이 돈모을 때도 돈없다 안내고 결국 3형제 중에 월급
받으며 직장다닌다는 죄로 우리집에서 다 대야 했고...........
그렇게 그집 몫까지 우리가 내며 여태 살았어도 애들 연필 한자루 사
준적 없고 그러면서도 자기네 애들한테고 자기들 쓰는건 다쓰더라...
우리 여태 중고차 사서 끌고 다닐때 벌써 새차만 두번째 빼서 타고
다니고.....돈에 잇어서고 무슨일에 서고 단 돈 얼마도 손해안보려 하고
사업한다고 돈 빌려 달라해서 마이너스 통장에서 돈 빌려 주고 우리는
빵구가 나서 빛더미에 앉아도 새차 사서 다니며 돈없단다.....
아이엠 에프때 보증서준거로 월급반이 차압당하고 그거 갑느라 대출
받고 빛이 산더미인데 시어머니 몇백하는 병원비에 다달이 병원비
그외 뭐사달라 하면 사줘야 하고 그나마 월급다달이 받는 다는 죄로
모든일 우리가 떠안고 니네는 그정도 해도 된다는 식으로 .....
우리 애들 몇천원짜리 옷사입히고 먹는거 입는거 우리위해 쓰는거
아끼고 또 아끼는데 니네는 그래도 월급 받으니 괜찮다고.......
그렇게 아껴서 대출금도 못갑는데 시집에 시집 형제들 뒤치닥거리....
오늘도 동서 전화와선 형님네는 월급쟁이라 부럽다나....이제는 대꾸도
하기 싫고 사정 얘기도 하고 싶지 않다.....
사업할때 자기네 집 전세돈이 우리집 값보다 더 비싼데도 그 집 줄여서
사업자금 보태면 될텐데 싫다고 우리한테 여기저기 돈 빌려서 쓰곤 돈
없다고 .......여우고 얄밉도록 얌체짓을 하는데.....
난 너무 곰같다.....말주 변도 없어서 내 속을 긁을때 한마디 해줄껄...
지나고 나서야 속상해서 잠못자고.... 인연 끊고 살고 싶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