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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막혀


BY 왜삻아 2010-04-02

오늘아침 배가 터지도록 음식을 밀어넣었다 그래도 화가 가시지 않는다

숨이 막히고 가슴이 아프다

정말 남편하고사는게 아니 잘산다는게 너무 힘이 든다

말이 안통해

뭔가 대화가 되야 이말도 저말도 풀어놓지

지옥이 따로없다

언제나 일방통행이다

남들은 속도 모르고 팔자 좋은 여편네 취급이다

생활비 오백만원 내근처 수준으로는 크게 느껴지나보다

내가 이금액을 받은지가 얼마나 됬던가

먹을것이없어 애들쳐없고 안해본일 없이 살아왔건만

돈좀벌어 몇푼던져주면서부터는 입만 벌리면 온갖생색에

거드름이다

남편의말

니가 벌어볼래?

영수증 다 검사맡아볼래?

일일이 간섭해볼까?

내생활은 터치하지마라 니간섭받기 싫으니까

(나의소리)근데 난왜 검사받아야하는데..

(남편의말)니가 돈벌어 니가 날왜 간섭해

정말 꼴난돈갖다주면서 얼마나 개소리 떠드는지

내가 그돈다쓰냐구

지가 지딸 개인 과외비로 백만원 더준거에 애들둘 교육비에

지처먹는거에 세탁비에 이거저거빼면 이런 개같은 식모살이도 없건만

조금만 서운하다 그러면 맘이 맞네안맞네

도저히 살수가없네 하면서 으름장놓고

매일같이 혼자 바쁜척에 힘든척은

안쓰러워 비위맞추고 주무르고 음식차려바치면

그바쁘다는게 골프에 술독에..

가족나들이 한번 가자면 팔자좋은소리 한다고 바쁘다고 개지랄떨면서

뭐 골프갔다 다음날온다고 . 뭐가 그리당당한지

난 어쩌라고

꼴난 바지사장 시켜놔서 어디 변변히 취직도 못하게 하고

뭘좀 배워야겠다고하면 니가 벌어서 하라고 지랄이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정말 죽여버리든 내가 죽든 해야지  살수가없어

더욱 미치게 하는건 이미지상 내가 늘 손해라는거지

속모르고 순한양처럼구는 그위인은 모두가 천사인줄안다니까

겉모습에 속지말아야지

어디 정말 이런인간 피해갈곳없나

남은세월 이인간 벗어나 숨한번 크게쉬고 도란도란 오붓하게 살고 싶어

맨밥에 물말아먹어도 대화란거 하구살수있음 좋겠다

없을땐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피말리더니  . 지형편좀나아지니까 이건

정신적인학대를 무슨 취미삼아 하고 있으니

어차피 정떨어져 길게 살수도 없겠지만 사는동안만이라도 그냥 무던하게 갈수없을까

지겨워 빈손으로 떠나길 바라고 이리도  질기고 포악하게 구는지

누가 내속을 알까

천사와 악마가 공존하는 남편이란 인간의 파렴치한 행동들을

욕이나 실컷해보고싶어 난 이곳에 왔다

개새끼 정말 어디가서 콱뒤져버렸으면

밉다 밉다 끝도없이 날숨막히게 하면서 점잖은척 남들앞에서 천사놀음하면서

날 두번죽이는 그 사악한 존재가 .

아 가슴터질꺼같아

어느날누리꾼이 정선희욕하는거 보고 가슴이메이더라구

난 그다지 팬도 아니지만 여자로 태어가 남편잘못만나 개같은 인생으로 전락하고도

비난받아야 하는 삶이 꼭 내처지같아서.

남편은 저 잘나가더니 내게 이렇게 통보해왔지

결혼 17년 만에.. 난 널사랑하지 않아 그래서 가정에 충실할수없었던것같아

오늘이시간이후로 너도내집에 오지말고 나도 니친정일에관여하지 않을테니

그리알아 아이들은 책임감으로 학교는 보내겠지만 싫다면 난 인연도 끊을수있어

그동안 돈도 제대로 못벌어다주고 너한테 집한채는 주고싶어

이것이 이혼하지않고살수있는조건이야

지금은 어떤상황이냐구

아파트가 내이름으로 청약에 당첨되고 나니 본전생각나는지

중도금부터는 대출받으라데 지는 사업확장을 해야된다나

미친

지집구석하구 친구들한테는 이렇게 말했다지

성질더럽고 맘안맞아 시댁비위도 못마춰 이혼해야겠다고

그래 난 더럽다 쳐

저는 남들앞에서 최고로 착한척구는저는 왜 지부보 칠순 팔순 다해처먹고나더니

장인 칠순에 왜 쌩까는건데

나랑은 그렇다쳐 지새끼하고 인연끊을수있다는말을 그렇게 쉽게해

그렇게 상처주는말 입있다고 터져나오는대로 다내뱉고는

다른 집 애들앞에서는 말조금 흐트러져도 애있는데 말들 가리라고

지새끼상처는 당연하고 남의집새끼는 그저 어른들 대화도 가려야 한다고 설래발을 치는지

도대체왜그리 인생이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하고사는지

여러분

꼭 말해주고 싶어요

자녀 시집보낼때 유순해보이는 외모에 속지마시고

그집구석 가정환경부터보시고 배운놈으로 고르세요

도통배운게 없는집구석이라그런지 술에 생때에 개망나니에

어수룩한 웃음으로 착한척은 .. 거짓말은 어찌나 잘하는지 정직한척 결국그건 지손해안볼때지

조금만 손해날것같으면 발끈해서는 몸사리느라 하여간 인간이 아니야 탈을쓴 망나니지

지가 나보고 지집 발끊으라해놓고 내가 못된년이라 안가는것처럼

왜 욕먹이고 지랄이야 뭘어쩌라고

극한상황만들어놓고 다 내탓이라 하고싶은개지

그동안 난 그렇게 그인간덕에 다 똥바가지 뒤집어 쓰고 나쁜년으로 살았으니

아주 즐기더구먼 착한 컴플렉스에 빠져 저만 예쁨받으면된다나

유치원 수준도아니고 .

아 언제 인간되나

아 언제 내인생

쨍하고 해뜰라나

아 미쳐버리겠다 하루하루 날카롭게 송곳처럼 찔러대면서 즐기는 저 양심없는 인간에게

난 어떤방법으로 오늘을 버텨야하나

조금 풀린다

누구에게 쪽팔려 말할수도없구 터져가는 이가슴을 어찌할고

식탁도 치우기전에 아줌마 닷컴이 떠올랐다

안그러면 그릇을 다깨버리고 싶은 충동에 일터졌을테니

오늘 도 또이렇게 참고 버텨야 한다니

 내나이 마흔셋

아들은 나보고 저클때까지만 이혼말고 버텨달라는더 아마 난 그전에 속병으로 죽고 말것이다

늘 소화가 안되고 가슴에 압박이 온다

벗어나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