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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파산신청을 한다네요


BY 으이그 2010-04-14

결혼 8년차 직장맘입니다.

남편은 법인사업체를 운영해왔는데 이래저래 수익도 안나고

빚이 많다보니 법인을 정리하고 파산신청을 한다네요.

이번주까지 인수할사람이 안나타나면 파산진행을 한다는데....

신랑나이 36세...다시 시작하기엔 많이 늦은 나이는 아니죠.

저또한 회사를 다니고있으니 당장 우리 네식구 굶어죽지는 않겟지만..

상실감이 크네요..

8년간 우린 무엇을 한건지...

5년전 좋은직장 다니던 남편이 갑자기 회사 때려치우고 사업시작한다할때도

말리지않았어요.

나이도 젊었고 무엇보다 남편을 믿었으니까..

하지만 지금....가진거라곤 대출 70%낀 아파트 한채 달랑있는데

파산신청하면 최소생계비(월세보증금 2천정도)만 남겨놓고 모두 채무변제하는데 들어간다는데

애들은 커가고 이제와서 2천만원짜리 월세살려니 앞이 막막하네요 휴...

남편은 다시시작하는거라고 힘내자고 오히려 저를 위로하는데 본인속은 얼마나 타들어갈까요..

신랑은 추진력도있고 영업능력이 좋아서 아직까지도 오라는데도 많고 부지런한 사람이라 먹고사는일이야 크게 걱정은 안하지만..

젊은나이에 파산자가 되어서 앞으로 사회생활하는데 지장이 있지나 않을지 걱정이 되네요.

인생선배님들 저에게 힘을 주세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