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모두는 천안함 장병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려왔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안타깝게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슴 치며 장병들의 이름을 외치는 유가족의 모습에
그 누구도 위로의 말을 전하지 못합니다.
장병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우리 모두의 희망을 짓밟아 버린 바다가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지금 현 상황에 모두가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을
유가족들의 마음을 헤아려 군은 사고 원인에 대한 확실한 규명을 해주어야 할 것이며,
일부 군을 향해 소리 높이는 이들에게는 신중을 기해야 할 때임을 고하고 싶습니다.
유가족이 하루 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아직 미발견된 실종자 또한 하루빨리 찾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해군 장병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