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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끼리만 있고 싶었어


BY 불청객 2010-04-26

평일 저녁 친정 친척행사가 있었어요.

당연히 평일이니 부모님과 동생들만 올것이니 오붓하겠다 생각했지요. 부모님은 그렇지 않으셨겠지만요. 그런데 부모님과 도착해서 좀 있으니 올케가 부산한 애들을 데리고 온것이에요.

순간적으로 반가운척도 못했지요.

 

직계도 아닌데 시댁행사에 오고싶은가요?

난 남편이 가라해도 싫을것 같은데.

시댁이 정말정말 좋아서 그러는건가요?

도리라 생각해서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그러는건가요?

저녁하기 싫어서 그런건가요?

이런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날마저 엄마가 손주들 치다꺼리하는거 싫어요.

간단한 거라두요.

난 집안행사있을때 밖에 나가 먹는 것도 싫더라구요.

왜냐? 그 손주들 치다꺼리하느라 제대로 식사도 못하실거기때문에.

아예 집안에 있는게 낫겠더라구요.

애들이 버르장머리도 없고 안인지 밖인지 구분도 못하고 징징거리고(그럴 나이는 아니기에)

 

 

내가 이상한 성격인가요?

전 시댁도 마찬가지에요. 자기들 보고싶으면 형제들만 봤으면 좋겠어요. 식구들까지 만나지 말구요. 꼭 필요한 행사가 아닌 다음에는.

친정도 마찬가지..전 친정에 갈땐 남편도 같이 안갔으면 좋겠어요.

친정에선 식구들 다 데리고 오라고 하시는걸 보면 제가 이상한건 맞는거같은데..

 

우리 올켄 알고 싶은게 너무 많은가봐요.

다른 사람들이 얘기하면 그런가부다 넘어가면 되지 무슨 얘기했냐 물어보고

잘 해보려고 하는건지..자기몰래 뭘할까봐 그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