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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도 생기네요


BY 시험 2010-05-08

21등...뭐냐구요?

중딩이 된 아들녀석 시험 성적입니다.

초딩 때까지 누구와 비교하거나, 공부하라고 크게 야단도 치지 않았고, 그다지 공부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이건 넘 충격적이라 하소연 합니다.

주도적인 학습 시킨다고 학원을 보낸건 아니지만 인강 할 때 지켜 봐 주고 학습 진도 가끔 확인하는 정도는 했는데....

이런 성적이면 수업 시간에 전혀 집중을 안했다는 생각을 하니 넘 답답합니다.

아이 앞에서는 첫 시험이라 그럴 수 있다 했지만, 듣보잡 점수 앞에서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습니다.

사실 큰 아이는 특별한 관심이나 엄마의 참여 없이 지금까지 잘 하고  있어서 둘째에겐  첫 시험이니 평균 85점만 하라고 했는데....

특히 영,수가 엉망이라 더 혼란스럽습니다.

다른 과목에서 점수가 적게 나와서 이런 성적이라면 조금 위안이 될 것 같은데, 영,수로인한 성적이라 등수에 신경이 쓰입니다.

마음 추스리고 아이의 학습 공백을 확인하고 잡아 주는게 우선이겠지만 넘 어이가 없어서 여기서 넋두리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