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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남매 모임


BY 앗싸 2010-05-17

일년에 한번있는 육남매의 모임이 지난토요일

부산언니집에서 있었다.

벌써 12년에 접어들었다.

그 동안 여러일들이 지나갔지만, 육남매의 형제애는 더욱두터워졌다.

늘 부모님이 계시는 해남에서 가졌지만 여의치 않은일이 생겨 부득이

부산에서 하다보니 두분이 불편한 몸을 이끄시고 부산행을 하셨다.

거리가 만만치가 않아 새벽에 출발하시어 도착이 오후6시가 다된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하신 두분은 지치실대로 지치셨다.

육남매가 다모인 모습을 흐뭇해하시는것을 보니 마음이 짠하다.

우리가 자주찾아 뵈야하는데 모두가 생활에 여유가없는 관계로.

이렇게나마 모임을 하기로 한것이 부모님을 위함이였는데 , , , , ,

두분을 힘들게 하지는 않았는지 내심 죄송스럽다.

작년보다 더 허리가 굽으신 어머니,  뇌출혈로 거동이 불편하신 아버지.

자주 못찾아 뵈서 죄송합니다.

저도 서울에 있는 딸이 전화라도 자주하지않으면 서운한데,

두분은 얼마나 보고싶고 그리우셔셔, 이 먼길을 오셨을들까? ? ?

올 겨울을 넘기기 전에 꼭 찾아 뵐계요.

그 때까지 건강하셔야 해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