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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고 죽을것같은데


BY 눈물 2010-05-20

그 몹쓸 놈의 사랑 때문에

 

버리지 못하는 것

그때에는 그 시절엔 내가 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가난에 찌들대로 찌든 집에 시집가도 내가 잘하면 열심히 살면 될 줄 알았다

어른들이 말하는 근본 자라온 환경 그게 무언지 나는 몰랐고

어리석게도 젊음이란 오만이 부모 마음조차 등 저버린 그 크기가 얼마나 클 런지 가늠치도 못 했고 가늠 하지도 못했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

그것이 무에 그리 대단 한 것이라고 그리도 따지나 했다

나의 아집과 고집이 흔히들 말하는 삼초간의 콩 꺼풀 이론에 지고만 나는

내부모의 발등에 떨어지는 도끼자루 처 럼 부모의 발등을 찍고

내 남편 딱 그거하나차고 내게로왔다

그의 형과 누나들  결혼부조금초차 몰래 훔쳐냈고 내게  속곳 한장  준비해 주지안았지만  대접할껀 다했다 심지어 죽은사람 옷조차 ㅙ갔다

 

단 두사람

 시 왕 고모 왈 내가 부모라도 피눈물 날꺼다 이거 혼례 비용 도는 조상 옷사는데 보테라 하시며 걸혼식 일주일전에 20 만원 손에쥐어주셨고

시숙모 그냥 묵묵히 바라보며

내마음 쓰다듬어 주셨다 

 

여지것 단한번도

 

나위 두 딸아이에게

선물이라고 아님 용돈이라고 아님 기타등등 입학 졸업 기타등등

단한번도  단돈 만원 도 아니선물 그런것 해준적도없다 .......................................................

 

그럼 다른설명이 필요한가

그래도 성심성의것  나 또는 내 남편과 아이들 진심으로했고

심지어는  나의 작은아이는 그런말까지했다 다른사람은  성이 (  )이지만

나는 그들과 같은 (  ) 이라고  그말한것이  초등학교 1학년때이다

더이상 무슨말이 필요할까

마지막 남은 단한가지 그것 까지도 당하고보니

무어라 할말도없지만

 

내가한말 고작 이거였다  그것이 더나를 미치도록한다

 

여보 혹여 정말 당신에게 비상금이 있다면 그 돈허튼데안썼 다면

꼭 써야할일이생긴다면 단한마디 내게 변명이라도 좋으니

무슨말이든 해달라고

 

퇴직후 맘편의비상금액수를 알고난 후 였다

 

내가 남편의 비상금 몇천만의 흔적이 교묘해진 후였는데

끝끝내 그는 아무일도없었던것처럼

 

대답조차도 당당히 그러나 얼굴표정은 분명 당황했엇고

난 그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짐작한다

 

내가 억울한것

그돈이 그들에게 간 것이냐고

과연 그런것일까요

나의답은 뻔하다 단한마디의진실 그것이면 족하다

그러나 그러나 그들과 그는 다르다

 

사람의 진심이나 양심따위는 쓰래기일뿐 다만 나 혼자

몸부림친다 나 복수하고싶다

어쩌란말인가 나어쩌란말인가

 

오늘 내 나이 50도 훌쩍 넘어 60을 바라보는데 아직도 끝나지 않은

내 인생의 고비 고비 마다 지워버리지 못하는 결코 그냥 지나칠 수조차 도 없는

현실에 내 남편 오남매의 막내 그러나 오남매의 맏이

난 오남매의 맏이 그 맏이의 특성 상 남편이 막내여도 그냥 그렇게 살아도

난 성격상 내가 결혼하기 전 동생들을 이해하고 보살펴온 특성상

힘들어도 받아들이고 제사조차도 주었다가 빼 앗 엇다가

아무리 힘든 고비가 있어도 남편의 수차례의 외도와 바람에도 묵묵히 견뎌냈다

끝끝내 심지어는 시누의 딸 조카에게조차 온갖 수모를 격어도

억울하다 는 눈물 한 방울로 견디어 냈지만

또 다른 남편의 배신 정말 이젠 참을 수가 없다

 

내 인생에 철칙은 이랬다 아직 변함이없고 .

 

남도 돕는데 혈족이니까 내 친정 피붙이는 돕지 못하더라도 남편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내 아이에 혈족 이니까 어째든 도와야한다

 

그리고 돕지 못 한다면 마음이라도 항상 잘되기를 진심으로 빌며 기도 한다.

왜 형제가 잘되면 나에게도 구정물이라도 튈 테니까

 

이것이 네 인생 철칙이자 지론의 한부분이다 그러기에 진심을 다했다

내 남편 비상금을 일이백 도 아니고 천 단위다

 

퇴직하고 얼마 후

 

난 평소에 청소를 하다가도 책 꽃이 에서 책을 꺼내 읽곤 한다.

물론 지난날에 다 읽은 책이 긴 하지만

책을 사고 싶어도 책값이 비싸다며 투정하듯 지난날에 다 읽은 책 을 꺼내들곤 투덜대며 흩어 본다.

 

그러다 발견한 남편의 비상금통장

정말 거금이어서 너무 놀랐다 하지만 그냥 한마디 아니 전혀 내색도안은채 1년을, 넘겼다

 

사라진 통장 수시로 내게서 가져가 사용하는 돈

집에서 쉬기에 정확한 계산이 보이는데 어쩌란 말인가

 

배신감 그들은 그랬다 부모의의 재산들은 그 들만 나누어가졌고 시어머니가 사고로 돌아가셔서 나온 보상금조차도 그들 만나누어 가졌고

그동안 온갖 짐들은 막내인 남편 나에게 지웠어도 묵묵히 그냥 밭아 들였다

그러나 이제는 정말 한시 일 분 일초조차도 견딜 수가 없다

나 내가 죽을 것 같아서 황혼이혼 이 왜일까 하는 의문들 그러나 오죽 하면 그럴까

 

그 남자 내 남편은 말 한다 당당하고 뻔뻔하게

내 사전에 이혼은 없다 라 고

 

단 한마디면 좋았다 이 제 것 그렇게 살아왔는데

형이든 누나든 아님 조카든 주었다고 힘들어하기에 보탰다고

물론 그 들은 그들 의 자식들에게 준 다

 

나의 두 아이 가 딸이란 이유로 그 잘난 가시나 대학 보낸다고 조카를 등한시했다고  바로 등 뒤에서 노골적으로 말하던 큰시누나

삼촌이 다 해줄 건데 숙모 때문에 저 내들에게 소홀하다는 조카나

 

박봉에 가난에 찌들대로 찌들어 단 한번 의 학원조차 도 보낼 수 없었던 내 아이

그래도 그들에게 최대한 할 수 있는 한 다했다 무얼 더하란 말인가

 그때부터 난 다짐 했었지 만 말이다

그래 도 그래도 단 한마디 한마디면 족했다

 

수시로 무너진 내 인생이 엇 긴해도 이제와 서 까지 이럴 줄은 나 정말 몰랐다

가물가물한 불씨마저 꺼져버렸다 어쩌란 말인가 복수 하고 싶다

 

꼭 반드시 이혼해서 그 남자 내 남편에게 복수란 걸 하고 싶다

 

어리석게도 그것조차도 복수라면 말 이다

 

그러나 아직도 내겐 풀어야할 숙제가 남아있다 내 아이

내 생명보다도 더 중요해서 내 목숨을 버릴 수 도 없었던 나의 두 아이 그나마 평생인년을 만나게 해주고 떠나고 싶으니까 나의 마지막 바램이 면 바램이랄까

 

아 어쩌란 말이냐 나의인생이 너무도 억울 한건 왜일까

베신 감 배신감 어쩌란 말인가 나는 어쩌면 좋을까

죽여 버릴까 그러면 한 서린 내 마음이 덜 억울할까 어쩌란 말인가

사랑 그 몹쓸 것 그땐 그게 사랑이라고 그 몹쓸 놈의 사랑 때문에

지금에 난 어쩌란 말인가 흑단 같던 머리엔 하얀 눈꽃이 내려 백발이 성성한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