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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학교 사고...


BY 중딩맘 2010-05-27

아이가 소풍을 갔었는데 사고가 났다네요.다른반에서..

그래서 일정 취소하고 왔다는데....

 

뉴스에 나왔더군요. 5시간만에 찾았다고 물론 사망한 채로...

티비 뉴스엔 못 봤는데 걱정이 되서 인터넷 찾아보니.......

 

아이들에겐 살아있다고 했답니다.그나마 다행이다 했는데

사실대로 얘기 해주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내아이가 다니는 학교 에서 반은 다르지만 사고가난데다 그

부모 심정을 생각하니 아침부터 저역시가슴이 아프네요.

 

우리아이도 소풍간다고 깨우지도 않았는데 일어나서 들떠서

갔는데 그아이도 그렇게 집을 나섰을텐데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길이 될 줄 몰랐을텐데..

 

멀쩡히 소풍보낸 아이가 그렇게 되서 돌아왓으니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겠지요. 같은 학교 같은 학년 아이여서 그런지 더욱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네요.

 

아이가 학교갔다 와서 얘기하는데 사고후 대처가 많이늦었나

보더군요. 사고신고후 20여분후에 수색팀이왔고 수색도 뉴스처럼

 29명이 아닌 대여섯명이었고 잠수부들이 옷만입고  적극적으로

수색을 안하더라는..

 

참 내 현장에 있던 애들말이 더 정확하다면 정말 답답한 노릇이네요.

 

큰 슬품에 말한마디 위로가 소용없겠지만 부디 좋

은 곳으로 갔으면 하고 빌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