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156

과격(?)한 아들 어떻게 길들이는지..


BY 아들맘 2010-05-27

연년생 아들들이 있습니다.

8살, 7살...

7살 아들이 정말 말 안듣고 하지 말라면 더하고

한시도 가만 안있는 청개구리입니다.

하다하다 결국 매를 손에 들어야 경우 잡히는...

근데...가끔 큰사고를 칩니다.

예전...카센터에서 열려있는 현관 유리문을 세게 닫아

8살 큰아아 머리에 맞으며 내동뎅이쳐져서 크게

야단치고 다신 안한다 약속받았는데 한달만에

친구와 친구아이들과 밥먹고 다 먹은 아이들이

나가 놀다 친구 딸아이가 울며 들어왔는데...1미터

높이에 서있는데 울 둘째아이가 밀었다네여...

뼈안부러진게 다행이다 싶구여...집에 와서 무지 맞았죠.

그때도 안하겠다했는데...오늘 병원서 진료기다리다가

너무 시끄럽게해서 복도에 나왔는데 또 열려있는 문을

밀어서 타이밍 좋게 나오던 3살 아이의 머리 맞고

나뒹굴었네여.

다행히 찢어지거나 피는 안보였지만 가슴이 철렁 했습니다.

그자리에서 울 아들 손바닥으로 무지 맞았죠...

병원서도 진료보고 선생님과 상황설명 듣는데 가만 있지

안아요...이것 만졌다...저것 만졌다....선생님이 넘 산만하다고

잡아줘야한다는데...아무리 설명해도 그때 뿐입니다.

자동차 가지고 놀다가 형이 못가지고 놀게한다고 자동차로

지형 머리 때리고...얼마나 세게 때렸던지 혹이 났더군여.

그밖에도 자잘한 사고를 잘치는데...미치겠습니다.

문제는 주위에서는 놀다보면 그럴수도 있다는 분위긴데

제가 본 아들은 걍 재미로 생각하는것 같아서여..

나중에 커서 친구들 괴롭히지는 안을지....그런것도

재미라고만 생각하는건 아닌지 미리 걱정입니다.

사고뭉치 둘째...어떻게 교육 시켜야 할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