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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러는 이유가 뭘까요?


BY 아줌마 2010-05-30

결혼 19년 동안 살면서

상당히 독립적인 성격의 나는

 

시댁으로 인해 내가 혼자 감당하기 힘든 일이나

남편으로 인해 이해하기 힘든일이 생기면

남편 에게 도와 달라고 하거나

설명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한번도 도와준적 없다.

설명해준적도 없다.

 

그래서 뭔 일이든 내가 처리해야되는데

집안의 거의 대부분의 일은 시댁이나 남편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그러다 보니 일일이 친정에 속상하시게 물어볼수도 없고해서

매일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이젠 애들이 지겨워서 전화 받기도 싫어해서 다 떠나갔다.

그래서 할수 없이 여기다 묻는다.

 

어려운 문제가 생겨 이야기를 하면

남편은 듣기만 하지 대답을 안한다. 절대로.

그러다가 화를 낸다.

그러다가 나간다.

그래도 내가 이 문제를 나 혼자 해결할수 없으니 좀 이야기 하자고 하면

이혼하자고 한다.

그래서 자주 싸운다.

 

왜 그러는걸까.

 

전에 회사에서 부장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는 말을 했다.

자네는 죽는 한이 있어도 답을 말 안할꺼야.

그리곤 결혼 10년 만에 회사에서 나오고

취직 안되서 집에서 4년 놀다 안되겠어서

처가에서 돈 얻어다가 가게를 차려줬다.

그런데 3년 정도 집으로 돈을 안 가져온다.돈이 안벌린단다.

그러더니  투자를 더한다고 2천만원을 더 달랜다

우리도 먹고 살아야잖냐며 가게를 그만 두라했더니

가게를 계속 하고 싶다면서 한달에 200만원씩 벌린단다.

그럼 번돈을 빼돌렸냐니까 그건 아니란다.

왜 이런 거짓말을 하는걸까.

여자가 있는것도 아니다.

 

이렇게 무슨 말을 하면 대답을 안하거나

화를 내거나

나가거나

이혼 하자거나

거짓말을 한다. 거짓말은 자주 하지 않는다.

우리 남편 왜 이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