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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아이


BY 중딩맘 2010-07-02

중학교 2학년에 다니는 남자아이의 엄마에요...

 

지금 기말고사중인데 수학시험을 망쳐왔네요..

 

물론 사춘기려니하지만 2학년올라와서는

 

공부를 안해요.. 

 

1학년까지는 그래도 꽤 우수한편이었는데

 

2학년올라와서부터는 공부가 하기싫다네요..

 

아직 초등때부터 학원, 공부방같은데 안가고

 

혼자서 공부를 하는애라, 그러면서도

 

항상 1,2등하니까 별 걱정없이 대견하고

 

기특해서 지가 원하는 참고서 문제집 사주면서

 

뒷바라지만 해줬었는데...

 

중간고사때는  그럴 수도 있으려니했는데...

 

그리고 암기과목이야 지가 맘만 먹으면...

 

국,영,수만 안떨어지면 되지했는데...

 

이번에 수학 문제지 풀때보니까 난이도 높은

 

문제도 곧잘 풀길래 기말때는 나아지겠지했는데

 

시험보고와서 매가지고와서 무릎꿇고 앉더라고요..

 

맞아야되겠다고...

 

하기싫은면 할 수 없는건데 ....

 

다큰애 때릴수도 없고 잔소리만 하고 말았네요..

 

힘들면 혼자해보겠다고만 하지말고 도움을

 

받아보자고하니 학원은 싫고 그러면 방학때

 

과외를 해보겠다고....

 

지난번에 EBS강의를 보더니 너무 쉽다고...

 

이상한게 어려운 문제는 안 틀리는데  이번에도

 

틀린문제들이 어려워서 못 풀겠더냐고하니까

 

쉬운 문제들이었대요..

 

뭐가 문제인가요?

 

개념정리가 안된건가요?

 

활용이 어렵다는데  이해력이 떨어진건가요?

 

인터넷강의는 어떤가요? 좋은데 아시면 추천 부탁합니다..

 

인터넷강의도 복습이 되나요? 1학기것부터 다시 해야될것같아서요..

 

이대로 그냥 넘어가버리면 3학년때는 더 어려워질텐데

 

1학기과정을 확실하게 잡아주고 2학기로 가야할것같아서요..

 

공부가 하기싫다는데 성적이 떨어져서 의욕을

 

잃은걸까요? 집에서는 별로 야단도 안치는데...

 

요즘들어 집중을 못하고  멍때릴때가 많거든요..

 

뭐가 문제인지, 적어도 시험기간중에는좀 긴장을

 

해야하는데 그동안 공부 안한것은 생각않고

 

저녁 늦게까지 해도 풀어봐야할 문제가 많다고 짜증이에요..참..

 

선배님들 조언 좀 해 주세요..

 

어떻게 도와줘야되는지 너무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