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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언니님


BY 홍시 2010-07-12

우리올케언니는 일본 분입니다,

결혼 11년차 한국에 온지는 15년 됬구요

지금 올케언니가 사는곳과 시댁과의 거리는 8시간정도

그러니 자주 갈수도 없고  자주 오라고 도 안합니다,

명절때도  비오거나 눈오면 오지 말라고 합니다,

그럼 안갑니다,

전화 안합니다, 시누가 암으로 수술을 세번해도 괜찮냐는 전화 한번도

한적 없습니다, 엄마 아빠에게도 먼저 전화 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그래도 뭐라 안합니다,

왜냐면 우리는 시누니까 ! 시누질  한다고 할까봐서,,,,,,

시누 많습니다,  위로1명 아래로 4명  가까이 사는 시누는

윗시누1명과 아래시누1명 입니다, 다 멀리 있습니다,

그렇다고 시누노릇하냐고요  정말이지 맹세코 안합니다,

아니 못합니다, 오빠 불쌍해서  그리고 멀리서시집와서  고생하는

올케언니 안스러워서 ,,,,

정말  하고싶은말이 이만큼 있다가도  나도(우리도)  며느리 인데 하면서

시누보다는 며느리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서 하고 싶은이야기도 안하고

참고 오빠네 잘살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그런데  아무리  문화가 다르고  사는 방식이 다르다고 해도 이해가 안되는부분이많습니다,

오빠가 가지고 있던빚 친정아부지께서 다 갚아 주었습니다, (카드빚등등)

있는 빚이라고는 주택담보대출있습니다,

오빠 월수입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은 300정도입니다,

애들 셋입니다, 초등생1학년 2학년 둘에다가 어린이집(이제2살)된 아이한명

있습니다, 아이들 학원하나 안보냅니다, 어린이집은 조금 혜택받아서 반만 내고요 10만원 정도  오후 5섯시에 옵니다,

 

 

우리식구들 아이들을 무척 좋아 합니다, 다들  아이들이라면 사죽을 못쓸정도 이뻐서 미칩니다,

그런데  어쩌다 일이 있어  언니네집갈일 있으면 (1년에 한번정도) 아이들이

보고 싶은데 멀리서 일끝나고  올라가다 보니 밤 9시가 넘을때가 대부분입니다, 일년에 정말 한번 정도 아이들을 볼까 말까 합니다, 올라갈때 아이들볼생각에 들떠서 올라가는데 매번 그날 아이들 보는건 힘듭니다,

밤9시넘어서 오는 손님이 정말 싫다고 하는 올케언니 때문에  그냥 지척에 오빠집이 있는데도 못가고 언니집으로 갑니다,

애들만좀 오빠에게 딸려 보내 달라고 해도  싫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빠도 싸우다가 그냥 오빠혼자 오고요 (못난 오빠 ㅡ.ㅡ//)

오빠네 가정을 위해서  서운해도 이해해는척 합니다, 담날 보면 되지 하고,,

먼데서 올라오신 시부모님인데도  그러더군요 얼마나 손주가 보고싶을지 심정좀 헤아려 줬음 하기도 하는데....시누 노릇한다고 할까봐 그냥 참습니다,

 

오빠가 이번에 끌고 다니던 오래된 차를 폐차했습니다,

그런데 차 살돈이 없다고 하더군요  모아놓은 돈이 없다고

둘째언니한테 카드 빌려 달라고 해서  살모양인데  그렇다치고

등록세 등등 현금으로 30만원내야 하는데 그돈도 없다고 하더군요

 오빠가 벌어다 준돈 서울살기에 아무리 적은 돈이라고 하지만  아껴쓰면

얼마간은 저축을 하지 않을까 했는데 저축한 돈도 없다고 합니다,

시골에서 엄마가 밑반찬 다 만들어서 보내고 쌀 ,생선.육 고기 등등 까지 다 사서 보냅니다,

그리고 오빠 힘들다는 소리만 들리면 어떻게 해서든지 자주는 아니지만

올케언니에게 용돈을 주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몰래 준다고 하는데 나중에 다 들통나더군요, (ㅎㅎㅎ)

 

이해가 안된게 정말로 300가지고 세금내고 먹고 쓰고 한다고 하지만

정말로 단돈 10만원정도도 저축 하지 못할까요?

시어른 용돈을 보내주는것도 아니고 되려 가끔은 타서 쓰는데...

그리고  울 올케언니  아들내미(오후5섯시까지) 유치원맞겨놓고 교회에나가는데 종일 뭐하는지 ?신체건강한  울올케언니입니다,

"하느님의 교회" 라는 곳을 열심히 다닙니다,

저녁예배볼때는 애들데리고 매번빠지지 않고 다닙니다,

큰언니가 몇번 전철역에서 아줌마들이랑 있는걸 봤다고 합니다,

어디가냐고 하면  저어기 저 얼렁뚱땅말하고는 아줌마무리들과섞여서

가버리곤 했답니다,

아마도 교회사람들과 같이 이동하는것 같았다고 합니다,  

 

큰언니가  오빠에게  차살돈이 없으면 당장 없어서 불편하겠지만

조금이라도 모아서 사거라 했는데 올케언니는 그말 듣고

집팔아서 차사고  이사가자고  오빠를 조르는가 봅니다,

툭하면 집팔아서 이사가자고 하는 올케 언니 정말 이해가 안되고

애셋에다가 요즘은 조금만  뛰어도 울리는 층간 소음인데 지금사는곳은

일층이라 그런걱정도 없는 곳인데도  뭘 몰라서 그런지  툭하면

집팔고 이사가자  하질 않나,  지금은 집팔아서 차를 사자고 하질 않나,?

우리언니들 올케언니가 싫어하는것 같아서 애들보고싶어도 잘 가지않고

어린이날 등등  챙길일 있으면 그때가서 용돈이며 옷이며 조카들사주고온답니다, 그날 아니면 볼 핑게될게 없어서,,,,

 

도대체 아무리  우리와 다른 정서를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기본을 모르는것 같아서  그냥 답답해서 이곳에 흉을 봅니다,

그렇다고 울올케언니 한테  왜그러냐고  누구 하나 말못합니다,

오빠 가 힘들어 질까봐,,,,,,,,,,,,!!

 

둘째언니가 오빠집하고 가까이 사는데  놀러갔더니 올케는 교회가고 아빠가 집에 있으니까 조카애들이 아빠랑 논다고 집에 있었나 봅니다 안따라가고 여자애들인데도 머리가 하도 기름기가 흘러서 머리좀깜기고 목욕좀 시켜줬는데 그랬다고  언니가고나서 오빠에게 뭐라했다고 오빠가 다음에 집에오면

그런거 하지말라고 했답니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말고 그냥 있다가

가라고 했다면서  둘째언니 내가 뭘 잘못했니 하면서 전화 온적도 있구요

 

나서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보고있자니 답답해 미치겠지만 말도 못하고

도대체  어디까지 참아야 하는지.......

부모님 돌아가시면  제사 바라지도 않고, 시누들이랑 잘지내는것도

바라지도 않으니까  돈좀 모아서 오손도손 자기네 식구들이랑 살았으면 좋겠고,  빼빼 마른 오빠좀 그만 좀  들들 볶았으면 좋겠고, 오빠 옷좀 사줬으면 좋겠고, 한겨울에도 오리털파카하나 없고,  애들 공부좀 시켰으면 좋겠고

살아계실동안만  아이들좀  시골에계신 부모님에게 자주 보여드렸으면

좋겠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쓰다보니 횡설수설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는 글이네요

오빠만 생각하면  늘 눈물이 납니다,  불쌍해서,,,,,,,

못난오빠  착한오빠  우리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