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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부른다


BY 바다 2010-07-13

사는게 재미가 없다

두아들 키우기에 바빴고 살기 바빴다

 

그러고 보니 여행 한번 기념일 한번 챙겨 받은 적이 없다

우린 같이 일을 한다 사업을 하고 있다

 

남편은 집에오면 티브보고 편히 누워 있다

난 집에 와서도 바쁘다

 

빨래에 밥에 반찬에 이리저리 할게 많다

나가서 말만 사모님이지 정말 울 직원들 와이프보다도 못하다

 

어떤 직원은 아내 생일이라고 파티 열어 주고 어떤직원은

결혼 기념일 이라고 여행 잡아 놓더만...

 

난 아무것도 없다

돈이 다가 아닌데  말이다

 

추억도 없이 세월만 보내고 있다

 

남들은 해외여행 하기 바쁘지만 난 정작 내가 살고 있는

이땅 구경이나 하고 죽을려나 모른다

 

본인 밖에 모르는 남편

포기하고 산지 오래지만 가끔씩은 내 마음 허전하다

 

아들 초딩때부터 일을 했는데 지금 대학생이다

정말 세월 빠르다

 

7월 말부터 8월초 휴가인데 직원들은 놀러갈곳 찾고 있는데

난 뭔가 싶다

 

결혼 20년차인데 휴가 가본적이 없다 나 사는곳이랑 친정밖에

가본곳이 없다

 

왜 이렇게 하고 사는지 ...

무엇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