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차예요...
32살이죠...
결혼한지 6개월쯤 되었을때...
남편이 거래처 여직원...회사 여직원...나이트에서 만난 여자와..
연락하며..만나며 지내는걸 알았어요..
회사직원들과 나이트를 가고...미팅을 주선해서 나온 사람들과 같이 술자리 갖고..연락하고...또 입사동기와 연락을 하며 지낸거였죠..
한두달만에 저한테 들켰던것 같아요..
다른분들이 얘기하시듯...남편을 믿어서...나이트에 놀러도 가고..
입사동기가 핵심부서에 있으니..인맥 관리 차원에서 연락도 하고...
그러면서 지내라고 했었는데..
제가 스스로 뒷통수를 친거죠...
나중에 본인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자기는 그런게 바람인지 몰랐다고...
시댁에서 어머니가 올라오시고...어머니한테 울면서
자기는 그게 바람인지 몰랐다고..얘기했다더군요..억울하다고..
전 그때 일로..두달인가 만에..몸무게가 8키로인가..
10키로 정도가 빠졌었고..정신과를 다니며 우울증 치료를 약간 받다가..
중간에 포기했죠..
자신은 아니라고..또 나름 노력하고...애쓰는것도 같고..
근데 어제.....아무생각없이 본 남편의 핸드폰에서...
또 발송되지 못한 문자메시지를 발견한거죠..
발신,수신 통화내역 모두 지워져있고...문자함도 다 지워져있고..
임시저장함에 남은 문자를 모르고 남겨둔거였죠...
거래처여직원에게...보내려던 문자를...
우울증은 배부른 사람에게나 걸리는거라고 큰소리 치던 사람이..
요즘은 우울증이 와서 힘들어 하는데...
요몇일 좀 나아졌길래...경험상..무슨 기분 좋은일이 생겼나...했습니다..
그런데..역시나..거래처 여직원과의 연락으로 조금 나아졌던가 봐요..
안그러던 사람이 갑자기...또 핸드폰을 본인곁에 두고...하더니..
힘들어서 그랬다고...차마 와이프한테는 하지 못할 말들도 있지 않냐고..
그런말들을 하더군요..
저도 만성우울증인지...종종 우울해지는데...
사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하거든요..남편도 제가 우울해지면..
이번엔 좀 심하게 우울증이 와서..식사도 제대로 안되고..
몸도 너무 아프고 그랬었는데...
그비슷한 시기에 남편도 우울증이 와버렸고...
회사에서도..일이 많이 힘들고 해서...그랬나싶기도하고...
겨우 1-2주 되었던거 같아요..연락하기 시작한게...
그냥 문자니까...믿어주며 살아야하는거죠??..
이런건...
근데 왜 전..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까요....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