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6년간 바람으로 인하여 이제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혼청구 소송한지 1개월째..
너무나 억울하고 분하고 지나온 세월 참고 기다리고 싸우고 말할수없는 아픔을 견디며 돌아오길 바랬는데 아무런 대가 없이 결국은
물거품이 되어버린게 이루 말할수 없는 허탈감을 가져오게 하여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이혼 소송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상대 여자의 집에서 나오는 현장을 목격했고 그여자 머리채를 잡았는데 남편은 그여자 편을 들고 그여자 따라가서 그날 저녁 들어오지 않았읍니다 . 자존심 .상실감 실망 허탈 이혼을 결심했고 소송을 했습니다
남편은 잘됐다 싶었는지 그여자와 맞소송을 청구하고 일주일간 휴가를 다녀왔더라구요. 상대 여자도 유부녀 였는데 협의이혼을 신청한 상태였습니다
우리보다 나중에...
그런데 제가 여러분게 상담을 받고 싶은것은 그토록 질리고
무섭고 싫었는데 막상 이혼 소송을 하고 나니
아이들 문제 옛추억 그와 함께 했던 시간이 아쉽고 그리워 집니다
스스로 병신 쭉정이라고 외치면서 너 바보야
정신차려 하지만 ....
한쪽구석엔 그가 돌와왔으면 하는 미련이 있습니다
또 한편으론 상처를 생각하며 도저히 용서할수 없어 하는 마음도 있지만
그가 잘못을 인정하고 돌아오면 전 그사람과 잘 살고 싶은데
그 사람 맘은 완전히 떠났습니다
오늘같이 비가 내리고 음악을 들으니 더 슬퍼지고 15년 결혼생활을
모래성처럼 부서져버린것이 안탑깝고 억울합니다
스스로 용기를 주며 더 잘살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사람은 후회하지 않을까요
그사람은 그여자가 첫사랑이고
전 남편이 첫사랑이구
용기와 상담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