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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넘 싫어


BY jj002v 2010-07-26

담주면 또 여름휴가다  하지만 하나도 반갑지않다 

매년 시댁에 2 3일정도 있다온다  

올해는 펜션잡아서 가기로 했단다  울 서방 시댁에선 넘 착하고 순하고 말잘듣는 효자 장남 아들이당  올해도 여지없지 자기식구들 끼리 휴가계획 다 잡아놓고 나한텐 펜션잡았으니깐 입금해주라고 일방적 통보만 한다

항상 이런식이다  우리가 먹을것 자는것 모두다 낸다  시집간 시누는 친정에서 같이 산다 고모부는 사업하고 ...  솔직히 울 신랑 월급쟁이보다 훨 낳다

결혼 10년동안 한번도 단 한번도 돈낸적 없다 시엄마도 자기아들 고생하면서 번돈 안아까우신지 당연히 가만히 앉아서 받아드신다 단한번도 자기딸보고 니도 좀 내라 한적 없다 고모부도  같이 가만히 앉아서 받아드신다

솔직히 돈이 아까워 그런거 아니다  정말 한두해도 아니고 그렇다고 못사는것도 아니고 .... 당연히 여기는게 얄밉다

나랑 울 신랑은 친정가면 가만히 못있는다 오빠가 계산하면 우리는 다른거 계산하고 그런다  정말 새언니미얀해서라도 못앉아있겠던데....

보다못한 내가 신랑한테 한소리하면 그깟것 뭐가 대단하다고 당연한거지 더 못해줘서 그런데...  난리다 자기는 효자가 아니라고 더 해주고쉽단다

나는 시집에서 눈에 가시란다 시엄마 시누 이혼하라고 시키신 분들이다 손자들은 엄마인내가 키우고 자기 아들 오빤 새장가 보내면 된다고 히신 분들이다  지금도 자기엄마랑 통화중이다 휴가계획 짠다고   시엄마 나보고 니는 안와도 된다고 그냥 아들하고 손자만 보내란다 정말 나는 시집에선 아무것도 아니다  솔직히 휴가 싫다 없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