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적인 남편의 성격탓에 아무렇지않게 있다가도 뒤통수 맞기를 여러해..쉽게말해 폭언..감당하기 힘들만큼 포악스럽게 성질을 내다가...( 모든것이 내탓이라는 남편) 지 기분 풀리면 화내지마라.삐지지마라 몇마디로 사람을 아작 내놓는 내 남편...그러고12년을 참았더니 이젠 정리하고싶네여...남편이란 사람은 사람을 아주 우습게 만들어버리는데 타고난 기질을 가지고 있는듯싶네여..우리 부부가 싸우면 애들 둘이 눈치만 보고 저하고는 말을 하지만 애들 아빠는 지 화나면 입 꼭 다물어버리거든요...이번에도 어이없게 휴가를 다녀오자마자 아뭇것도 아닌거로 생트집잡으며 소리지르는데 보면서 저거 사이코구나 했네여...부부 사는데 저러건 아무것도 아니다 하시면 할말 없지만 늘 가슴 조마조마 하며 사는 저는 요즘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애들 생각하면 나하나 참고 말지 가 되지만. 이젠 제 자신이 추체가 안됩니다. 박봉으로 제가 같이 맞벌이 할때도 있었고 작은애가 아직 어려 애 끼고 집에서 공부 가르키고...참 나름대로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애 아빠 눈에 제가 지지리도 맘에 안드나봅니다. 애 아빤 성정 자체가 차가운스탈입니다..저희 시부모님도 그런편이고...내림인지..원 이젠 십년넘게 살아그런가 저에 대한 배려도 없고 싸우면 이런식으로 침묵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는거 너무 자주 그러다보니 긴장을 해서 그런가 아팠던 어깨가 마비까지 오는듯해...정신적인 긴장이 육체적인것까지 좀먹는구나 하는 생각에 이런 의미 없고 부질없는 부부관계를 정리해야하지않나 하는 생각까지 심각히 고려중입니다. 부부사인 부부만 안다고 생활속에서 이 사람이 숨막히게 하는 모든것들이 고통스럽습니다.. 어찌해야 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