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속상한 얘기는 아니고요
우리 아파트 옆에는 성당이 있다.
성당에 다니시는 분이나 가까이 사시는 분은 알 거다. 종소리가 얼마나 큰지..
겨울에는 창문을 닫고 사니까 잘 모르는데
요즘 같이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면 창문을 모두 열어 놓고 사니까 그소리가 엄청 크게 들린다.
우리집에 처음 온 사람들은 깜짝 놀란다. 무슨 소리냐고 무슨 큰 일이 일어난줄 안다.
내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일요일이나 휴일에 늦잠 좀 자도록 종소리를 줄이거나 생략하면 안되냐는 것이다. 좀 짜증 날때도 있다..
어떤 종교를 비방할 마음은 전혀 없다.
나는 무교에 가깝다. 일년에 하루만 종교활동을 하니까
종소리는 아침 6시에 난다. 그리고 6시 20분에 그리고 그후는 ..
아침 6시에 그렇게 이른 시간이 아니라고 항변한다면 할 말은 없다. 내가 좀 잠꾸러기고 게으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