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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버지와 시아버지.남편 때문에 속썪고 살았는데


BY 아줌마 2010-09-02

이젠 아들이 속을 썩이는데

아들이 친정 아버지 성격 닮은것 같아서

친정 어머니가 얼마나 아버지 때문에 힘들게 사셨을까 새삼 느껴지고요

딸도 속을 썩이는데

딸은 시아버지와 남편과 아주 비슷한 형태로 속을 썩입니다.

 

결혼전에는 그런대로 친정 어머니와 외할머니의 사랑과 희생으로 살았는데

결혼후 어머니와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곧바로 친정아버지 난동 부리고

신혼초부터 제정신이 아닌 시아버지와 남편때문에 속썩고 살았는데

 

이제 고통스런 남편과 이혼하고

친정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아이들과 뭉쳐 살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또 저를 너무 힘들게 하네요.

 

사실 남편이 집을 나간것도

아이들이 너무 미래가 안보이게 행동하고 부모 말을 안 들으니 장애가 있다고 생각하고 나간거예요.

물론 그 장애의 반 쪽은 시댁장애고 자기도 정상이 아니면서....

머리아픈 애들 신경쓰고 키우기 싫다는거지요.

 

이기적인 친정 아버지가 대학을 제대로 안보내줘서

나보다 못한 남자와 결혼했더니

시댁은 계속 나의 돈을 뜯고

아이들은 나쁜 친정아버지와 못난 시댁식구 닮아나와 저를 속썩이고

이 아이들을 남편은 책임지기 싫어 집 나가고 ......

 

저의 운명이겠지요.....

운명의 부익부빈익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