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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절 무시해요 ..


BY 외로운맘 2010-09-03

안녕하세요

아침 저녁으로 제법쌀쌀한게 가을이 오긴 오나봐요

전 가을이 좋으네요 ..

먹을것 풍성하고 나들이하기좋구요

어릴적부터 이성보단 감성적인아이라 남들이 아파하면 다가가서

같이 아파해주고 울어주고 ,, 계산하기보단 먼저 남을헤아리고 ...

그렇게 살았고 지금도 그렇게 살려구 노력하는데 나이가 먹다보니

이렇게 살다간 정말 바보소리 듣겠다 싶습니다 .

제주변사람들은 하나같이 드세고 억척같은사람들만 있습니다

전 여리고 순해빠져 울기도잘해서 그런사람들 틈에서 허우적거리며 겨우겨우 살아가는것같아요

솔직히 지금 맞벌이라도 나가야하는데 제성격이 너무 내성적이고 남들한테 먼저 다가가지못하고 시키면 시키는데로하는 그런 어리버리한 성격이라

직장생활을하기 너무힘듭니다

그리고 여긴 시골이라 그런지 알바자리도없네요

아이가 둘인데 큰아이때도 놀이터를 잘 데리고나가질못했어요

놀이터엔 텃새라고해야하나요?

자기들끼리  편이되어서 서로얘기하며 간혹 울아이한테 말도 걸지만

결코 다가가기 힘들더라구요

저만 그렇게느끼는건가 싶었는데 ,, 다른사람들도 저처럼 느꼈더라구요

근데 그 아줌마들은 그래도 새로운사람이왔으니 저한텐 아니더라도 애한테는 먹을것 나눠주고 애를 챙겨주긴했어요

근데 그 아줌마들이 이사를 가버리고 ... 작은애를 데리고 놀이터를 몇년만에

나가려니 너무 너무 서먹했어요

아줌마들이 하나같이 너무 무섭고 .. 말도 거칠구...

간혹 맘맞는 아줌마랑 얘기하다보면 나에대해서 어떻다 저렇다 말들이 퍼지고 ... 그 아줌마는 착하긴한데 ..자기랑 친한 아줌마는 절 보는눈빛이 평소에도 별루라 친하질않아요

근데 그아줌마가 꼭 절 뒤에서 욕하는것같아요

한번씩 사소한일들로 저한테 도전적으로말을 몰아부치거든요

저보다 나이도어린데 가르치려들기도하고 ... 제가 너무만만해보이는건지 ...

전 절대로 저보다 나이많은언니들이나 아줌마들한테 말도 잘놓지못하고 함부로 말하지않는데 ....

놀이터엔 모두 저보다 나이어리고 너무 거칠어요

아이를 데리고 늘 집에만 틀어박혀지낼순없고 .. 제가 놀이터 안나온다고 또 한번씩 제말들을 한답니다 ...

참 싫으네요

없는사람뒤에서 흉아닌 말들을 한다는게 ...

사람이 무섭고 제자신이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작은문제하나에도 사람들이 쉽게말하고 무시합니다

정말 어떻게해야할까요

이런문제들로 힘들어하는 제자신이 바보같습니다 ...

우울하기도하구요

제글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