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듣기만도 세번째다.
마누라 못 들어오게 안에서 문을 걸어 잠근다.
처음엔 119부르고 들어갔더니 마치 잠이 들었던 척 하더란다.
두번째엔 지방에 있는 시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해서 문을 열게 했더니
자기 부모 늦은 시간에 깨웠다고 장모 못자게 괴롭히겠다고 전화를 걸곤 말도 없이 두번 끊더란다.
어제 또 문을 잠궜다는데......ㅠㅠ
문좀 열어주라고 몇번 전화를 걸었는데 안받는다.
언제부턴가 내 전화는 받지않는다.
정말 너무 괴롭다.
멀쩡하게 생겨서
대기업다니고
다른 사람들 앞에선 더없이 호인처럼 행동하는데
도대체 왜 저러고 사는지 모르겠다.
지난 명절때는
출근해야 되는 동생 퇴근시간에 맞춰서 시댁 내려가면 될 것을
빨리 안간다고 애데리고 혼자 새벽같이 가버리면서
텔레비젼을 어떻게 손을 보고 갔는지 나오지 않게 해놓았다.
그리곤 다녀와선 자기 엄마 혼자 명절인데 일하게 했다고 화를 낸다.
큰며느리 있는데 왜 혼자 일하셨냐고 물어보니
큰며느리도 안왔단다. 명절끝나고 오기로 했다고......
명절 끝나고 올수도 있는거고 시부모님이 올라오실수도 있는거고
형편에 따라서 얼마든지 융통성있게 살 수 있는것을
궂이 혼자 마누라 떼어놓고 새벽같이 내려가놓곤
심술을 부리고......
남자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일만 하면서 사는 제부...
왜 그렇게 사는지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