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 4개월.
너무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이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
나.
서로 다른 부분은 조금은 이해해주고 받아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
신랑.
나와 다른 너는 잘못됐고 틀렸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주장이 나올만한 행동을 했으면 제가 억울하지도 않겠어요.
그냥 모 좀 사고싶다고 했을뿐인데(요 밑에 제간 쓴 글 참조)
필요없는거 사고싶다고 했다고, 혹은 몇 십 만원짜리 믹서기 사고싶다고
했다고 저를 쥐잡듯 잡는데.. 이런 문제로 시작되서 결국 이혼얘기로
우린 마무리를 하지요.
사고싶다는 말을한게 처음부터 잘못이래요.
아 정말.. 제 속을 다 보여드릴 수도 없고.
여기에 다 글로 적을 수도 없고. 그냥 너무 답답하고 사고싶단 말했다고
이렇게까지 상처를 주니.. 마음이 굳게. 점점 더 굳게 닫혀집니다.
그냥 말만한건데. 지른것도 아니고.
명품을 맨날 사달라고한것도 아니고.
님들은 모르십니다.
월급 안갖다주는 남자나
꼬박꼬박 갖다주지만 사고싶단 말만해도 사람을 쥐잡듯 잡는 남자나.
여자 맘고생시키는것 같은것 같네요.
허나 여기 계신 분들의 글을 읽어보면 너무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저도 이혼.. 너무 많이 생각해봤어요.
결혼.. 정말 사람을 외롭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누군가가 그러더라고요.
사람들은 결혼하면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을거란 착각속에 산다고.
하지만 결혼이란 더 외로운것이고 그 외로움과 친구가되야한다고.
맞는것 같아요.
이런 속상한 마음 친구들한테 말하기도 모하고, 부모님들한테 말하기도 모하고,
그렇다고해서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하소연할 수도 없고.
여기에 계신 분들도 다른 사연으로 여기까지 오셨겠지만
마음은 저랑 같을것 같아요.
외로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