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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돌아와도 마음이 허전..하다


BY 그냥 2010-09-09

추석은 즐거운 명절이죠

결혼하기전 어릴때는 추석이 정말 즐거웠죠

 

생각해보면 그때 고생하시는 외숙모가 계셨죠

지금은 엄마랑 이모들하고 외숙모가 한바탕해서

연을 끊었지만

명절만 되면 고생하시던 외숙모가 생각납니다

 

울남편 버젓한 4년제 대학 나왔지만

 

결혼후 한번도 명절에 명절 보너스 타온적 없습니다

 

그냥 쥐꼬리 만한 생활비에서 허리를 졸라매고 졸라매고

명절비용 쓰려니

명절전부터 기분이 안나죠

 

보너스 받는 부인들 좋으시겠어요 ㅎㅎ

 

저도 좀 보너스 받아서 친정에도 용돈 턱턱

 

시댁에도 용돈 턱턱 선물꾸러미

 

조카들에게도 용돈 턱턱 쓰고싶네요

 

저자신에게도 명절날 고생했다며 보너스 턱턱 주고싶구요

 

사람이 대가가 있으면 일하는게 즐거울텐데

 

보너스도 없고 남편은 여자들 다 하는일 뭐가 힘드냐는식이고

 

그냥 형식적으로 수고했어 한마디하고

 

시어머님은 만만한 저에게만 일 많이 시키고 (전업주부라고)

 

큰며느님은 여왕떠받들듯하고

 

이러니 뭐가 신이 나고 즐겁겠어요

 

참 물가는 천정부지로 솟아오르고

 

요즘엔 마트가기도 무섭고 아파트 장서는 곳도 비싸고

 

복숭아를 제가 무척 좋아하는데 어쩜 그리 비싼지

 

올해는 수박도 친구가 한번 사와서 한번 먹었어요

 

고등어도 생물이 한마리에 오천원

 

오징어도 두마리에 오천원

 

요즘엔 기본이 오천원이더라구요

 

우리집주변에 시장이 없어요

 

그래도 고등어 오징어는 서민들이 자주먹는 저렴한

 

음식 아니었던가요

 

한해한해 물가오르는게 무섭네요

 

그래서 다들 맞벌이가 대세인가봐요

 

전 아직 애들이 어려서 나가지도 못하고 속만 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