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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참 씁쓸하네요.


BY 상주댁 2010-09-14

지난 5년동안  사업한답시고   주위사람한테 돈 빌리고  파산신청하고

애 아빠가  아프고   갑자기 길거리에 쫒겨나게 생겼고  아이  학교 운영비도

못내고 쩔쩔매던  시절...

내  여자 형제,25년 친구  항상  어려울때 마다  그들과

수다떨면서  힘든걸  이겨냇고  그들도  잘  받아 주엇습니다.

여전히  사업이 힘들어   다시  직장에 다니기로 하고  우연히 정말  행운처럼   대기업에  경력직  빈자리가  있어서  비록  계약직이지만   빵빵한

연봉으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나는  너무 행복했고   아이들에게  학원도 다니게 해줄수 있었었습니다.

물론  나의  가장 가까운  사람들도  기뻐해주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왜  나는  예전처럼  전화하기  망설여지는지...

항상  힘 빠진듯한  그들  목소리... 빨리 끊기를  바라는듯한  눈치

모두들  그렇습니다..

저는  그들보다 높은 수입을  자랑한적도(처음 입사할떼만  소식전했을뿐)

없고  소소한  얘기를 했을 뿐이고

뭘까요...내주위  친한  지인 2명는  각자  남편들과  계속 트러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ㅇㅖ전에  자기신랑을  항상  자랑스러워하더니...

이전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답니다..20년 가까이 자기 남편이 그런 생활을 해왔건만 새삼스럽게  헤프다  용돈많이쓴다..지  하고 싶은데로 다한다.고

이혼을  고려중이랍니다.어제도  길거리에서  대판 싸웠다나..

옛날처럼  신나게  수다떨고 싶은데..

시댁식구도  어려울때는  위해주다가  잘 되니까  웬지  질투하는것 같고..

내 친정도,  친한 친구들도  은근히  질투하는 것 같고..

아직도  그들과  경제력을  비교하자면  쨉이  안되는데...

난  아직  갚아야할  빚도 있고  월세도  탈출못했는데...

그들보다  잘난것  딱하나  있다..  부부금슬  무지 좋은것..

우리 부부가  힘합치고 어려운 난관 이겨내지 않았더라면

우리 가정  옛날에 풍지박산  났을것이다.

세상이.....

가을 바람처럼  서늘한것 같아요...참  씁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