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살다 별별 통증을 다 겪어보네요
마흔이 다가오니 이제 여성호르몬이 많이 부족한가봐요
온몸이 난리가 났어요
저같지가 않아요
우선 자주자주 무언가에 쫓기듯이 불안하구요
산부인과에서는 갱년기가 빨리 올듯싶다고 하더라구요
밤에도 무척 졸린데 편히 잠을 못이루겠어요
누으면 숨찰때가 많구요 이리 뒤척 저리뒤척
그런데 병원가보면 이상이 없다니 더 환장할 노릇이에요
심장에 협심증도 부정맥도 없대요
4월부터 머리가 아픈데 이전에 알던 두통이 아니라
(쑤시고 아픈)
저녁이 되면 머리혈관이 짓눌리고 머리를 잡아당기는
띠를 두른듯한 별 이상한 통증
머리가 무척 무거워지고 신경쓰면 더 하고
혈류가 흘르는 느낌이 들구요
그런데 종합병원 신경과 가보니 이상이 없대요 ㅜㅜ
그래서 두통으로 유명한 한의원가보니
자율신경실조증이라 신경이 아주 과민한 상태래요
제가 좀 예민한 편이 있어요 특히 소리쪽에요
모기가 윙윙거리면 잠을 잘 못자고 모기를 잡고 자야하는
성격이고 그렇죠
물론 한약을 먹으면 낫는듯해도
한약을 끊으면 도로 다시 그래요 그러니 비싼 한약을 계속
먹을 이유가 없죠
제생각엔 혈관에 프라그가 많이 끼어 혈액순환이 극히 안되는
느낌이 들거든요
손발도 잘 저리구요
하품이 잘 나오고 잘 졸려요
이런 두통에 시달리니 만사가 귀찮구요 눕고만 싶구요
제가 도대체 왜그럴까요?
칡즙먹으면 좋긴한데 자궁에 작은 혹이 커져 수술하게될까봐
잘 안먹구요
저 원래 진통제는 잘 안먹구요 저는 근본적으로 고치고싶어요
혹시 저같은 두통에 시달려보신적 있으세요 ?
어제도 큰아이 유치원에서 발표회가 있어서 저녁에 가봤는데
다른사람들 다 건강해보이는데 저만
머리가 짓눌리듯 아파서
아이들이 인생이 구만리인데 엄마라는 사람이 맨날 빌빌거려서
무척 심란하네요
입맛도 없고 요새 밥도 반그릇씩 먹어요
저같은 두통에 시달리다 고치신분 어떻게 고치셨어요
씨티촬영을 해볼까요
아니면 침을 맞으면 좀 나아질까요?
흑흑 괴로워요 도와주세요
고약한 친정식구들 식습관으로 한집안이 망한거나 마찬가지에요
도와주세요 친정식구들 돌볼 사람은 저밖에 없어요
밥세끼 꼬박 안먹고 인스턴트로 잘 떼우던 끼니 정말 무서워요
마흔넘어가면서 심각한 병을 초래합니다
님들도 자식 절대 인스턴트 주지마세요
전 정말 지식이 너무 없던 엄마가 너무 원망스러워요
자식 죽이는 일이에요 인스턴트가...
엄마 편하자고 애들한테 그런걸 주다니 끔찍해요
전요
밥을 끼니때마다 잘 챙겨주시는 시어머니가 너무 존경스러워요
남편이 부러웠구요
우린 그렇게 먹질 못했어요
툭하면 라면 툭하면 빵 ...
요새 정신병환자가 많은 이유도 이런 이유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부탁드려요 양약은 근본적인 치료가 못되고 부작용이 심해서
못먹겠어요
이건 다른이야기인데 어제 케이블에서 션 정혜영 부부
너무 보기 좋더라구요
저에겐 마음속으로 응어리진게 너무 많은데
정신과의사 찾아가 속시원히 털어놓으면 좀 나을까싶네요
그러니까 지금 정신적 육체적으로 신경이 뾰족하게
곤두서있는 느낌이에요 ....
이런거 겪으신분 계세요?
자율신경 실조증 신경과민...
깜짝깜짝 잘 놀래구요 특히 배란전에 생리전에 심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