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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땜에 사람만나기가 싫어지네요


BY 정원 2010-09-29

아들이 고3인데 ..

마음이 우울하네여

다른애들은 수시로 원서접수 다 해놓고

발표만 기다리고 있는데

울아들

성적이 수시로 들어갈 학교가 별로 없네요

그렇다고 수능성적도 별로이고..

오늘이 아들친구 엄마들 모임인데

만나면 다들 애들 성적얘기

대학얘기 할텐데...

난 아무 할 얘기가 없네요

애들 수능끝나면 고생한 애들 데리고

같이 여행가자는데...

다른애들은 수도권 명문대학에 들어가고

울아들 시시한 지방대 들어가면

그런기분으로 여행이 즐거울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우리애만 안 갈수도 없고

이래저래 머리아프고 자존심도 상하고

마음도 우울해서 아침부터 계속

전화도 꺼놓고 잠만잤네요

저녁때 모임인데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마음이 복잡하고....
사는게 우울하고 재미없네요...

아침에도 아들하고  남편하고 나하고

한바탕 전쟁처럼 큰소리로 서로 싸우고...

점점 여러가지로 힘이드네요....

살기도 싫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