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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참 밉네요.


BY 가버린날 2010-10-08

다들 이렇게 사는건지...

무뚝뚝하고 잘못해도 미안하다 말한번도 없는 사람,

결혼은 원래 생각대로 되지않는 법이라고 알고 살아도

문득문득 서운합니다.

성질나면 말안하고 꼬라지부리고 그냥 이해해주지않는 나만

나쁜 여자가 되지요.

내 마음 제대로 한번 보듬아져 본적없는 이 사람이

속좁게 느껴지고 항상 이해해야만하고 받아들여줘야만하는

내 맘이 속상하네요.

여자라서 이렇게 살아가야만하나보다 하고 체념하고 살다가도

할말다하고 남편도 잘하고 사는 집들보면 내가 바보같이

살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서글프고 지치네요. 갈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