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한숨부터 나네요.
울아들 고3.. 수시합격해서 현재 대학은 합격한 상태인데...
올 6월부터 인터넷 겜으로 알게된 여자아이가 있답니다.
겜상으로 만나다가 여름방학때 여자애가 만나로 온다더군요
울아들보다 한살 어린 서울사는 아이... 울아들은 부산
서로 거리가 멀다보니 방학이라고 첨얼굴본다더군요
첨에는 울아들 다컸네.. 여자애를 데려오고....
신기하기도 하고... 뭐 그런 기분...
근데... 여자애가 왔어요.. 울집에서 한 1주일 있다 갔어요
좀 이상했죠.. 저렇게 오래 집을 비워도 되나 의심도 들었고...
어째튼 난 나름 잘 해줬고 그렇게 그애는 가고...
그다음부터가 문제였습니다
그애가 가고 방학 막바지에 서울에를 간다더군요
가지말라고 말리고 싶었지만 그래도 보내줬어요
그리고 2주후 또 서울....
놀토때 또 서울....
백일이라 가야 된다고 또 가고...
추석 연휴때 또 서울...
그러다가 10월 5일날 울 아들이 집을 나갔어요.
집에 있는 금반지며 .. 돈될만한것 다 갖고.....
10월 10일날 데려 왔는데
얘길 나눠보니... 그애 엄마아빠는 3년전 이혼..
아빠가 술을 좋아하고... 조금 잘못해도 매을 든대요
지가 지켜주고 싶다고...
헐~
이런 얼도당토 않는 소리를 하고... 지 앞가림도 못하고
부모가슴을 이렇게 아프게하고도... 지가 뭘잘못한지 모르는것 같아요
오로지 그 여자애 걱정뿐이고.... 뉘우침이라고는 조금도 없어요
반지는 다 팔았다고 하고 돈 은 하나도 안남았고
휴~ 속상해요
일단 고등학교는 졸업하라고 달래놨고,
대학도 안간다고 해요
고졸도 안하겠다는걸 엄마소원이다 제발... 부탁해서 겨우 달래서 데려왓어요.. 또 언제 무슨짓을 할지 몰라 항상 불안해요..
울 아들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