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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양한마리~


BY ㅍ.ㅍ 2010-10-15

나는  외모가  순하고  착하게  생겼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어렸을때 부터  듣고 자랐는데~ 난  이 세상에서  그 말을  젤  싫어해서

 

 

어디서  누구하고  말을  하던간에  상대방이  나에게  그 착하다는 말을 하면

 

그게  너무  싫어서  그 자리를 뜨거나  말을  더이상  안해버리게 된다

 

외모로 인해  어떠한일을  하든  방해가  따르고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보다  인상에서 오는  강하지 못함을  쉽게 판단해버리기 때문에

 

취직이란걸  하기에도  에로사항이  있구

 

너는  착해서  시댁에도  잘 할꺼야

 

너는  착해서  친구에게도  잘하꺼야

 

손님은  인상이  좋아서  ~부탁을 잘 들어줄꺼야 등등

 

내가  말도  하기전에  미리서들~  왜 그러냐구  왜  이모양이냐구~

 

너무  자존감이  떨어져있는  진짜  못난  사람이다

 

심지어  학창시절엔  한번  급우  돈을  훔쳐 보았는데

 

아무도  나를  지적하지  않아서 내 가방은  뒤지지도 않아서 그  마저도  ~

 

친구들이랑  나이트를  갈려구해도  착하구  순진한 양의 외모대문에

 

부팅이  안들어온다며  지네들끼리  가  버렸다

 

나이 40이  넘어도  고놈의  양때문에 사는게  힘들어

 

얼굴을 함  고쳐보구 싶은  욕구가  강렬한데

 

고  양 한마리때문에  나처럼  힘들었던 분 있나여ㅠㅠ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