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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너무 얄미워요...


BY 최선희 2010-10-27

역시 남자들은 다 그런거였나요?? 

저는 학교졸업후 쭉 직장생활했었구요

결혼해서는 낮에 아가돌보고,

저녁에는 신랑이 운영하는 슈퍼가 있는데

신랑 혼자운영이 힘들어서 아가를 친정에 맡기고

30분씩 버스타고 가서 도와줬어요.

근데 친정에 아기맡기는거 신랑이 싫어하더라구요.

3개월이라 아직 어려서 친정에 계속 맡기기도 곤란하고,

그러다가 둘째가 생겨서..

배가나오고 도저히 일을 할 상황이 아니고해서 지금은 집에있어요.

아가 돌보고,집안청소하고,식사준비하고,,

저녁이면 힘들어서 녹초가 되어버리는데

남편은 '신랑은 밖에서 고생하는데 집에 있으니깐 좋냐?' 라고 말하면서

지금은 나혼자 돈 벌어오니까 돈 아껴야한다며,

넌 집에만 있는데 왜 가계부도 안적냐, 이건 왜샀냐,,,,등등 구박하고,,,

집안일이라도 시키면 '집에서 노는 사람이 이런것도 않하구 자기시킨다며'

그래서요.........저 지금 부업해요

사실 부업이란게 돈은 얼마안되잖아요

당당하게 신랑보라는듯이 하고있어요 나참 더러워서..........

여지껏 일하고 같이 돈벌었는데

집안일은 아주 우습게 보고 온갖 생색 다내고.....

정말 속상해요...

부업하면 집안일에 신경이 소홀해지는건 사실이잖아요.

신랑도 집에와서 집이 엉망인것도보고

저녁식사도 제대로 해놓지 않은것에

할말 없겠죠....

오죽하면....

저도 이러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