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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산사람


BY ku6136 2010-10-29

3년전 내이야기를  하는거 같아서

 

나도술마시고 폭력쓰는남편밑에서 예쁜내자식하고

 

살았는데요 그폭력앞에 넘무기력하게 살았거든요

 

정신과다니면서 수면제처방받고 잠못드는고통너무처절하게

 

느끼면서 하루하루를 지옥보다더힘들거 살았어요

 

그런데 나도님처럼어느날 밀린약이 눈에띄는거예요

 

다털어먹었어요 일주일혼수상태에있었어요

 

그땐정말로 이세상하직하고싶은 마음뿐이였어요그런데 어느날두들겨

 

맞는엄마보고 아들이경찰에 신고를했는데 오신경찰이 저보고

 

왜맞고사느냐고 맞고는살지말래요

 

그래서 20년동안집에서 살림만살던내가조용하게

 

맞았던증거수집하고 이혼소송했죠

 

그래서지금아이하고 너무잘살고 있어요 직장도괜찮은데다니고요

 

나오면굶어 죽을거같았는데 길이있더라고요

 

왜그리살았나싶어요 지금잘못했다고전화와요

 

용서해달라고요 절대돌아가고싶지않죠 지옥같은그곳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