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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관계가 오래 못갈거 같애요,,


BY 아라링 2010-11-24

북한이 국제적 핵 비확산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최근 방북한 美 핵전문가 지그프리드 헤커 교수에게 원심분리기
1,000여개로 이뤄진 우라늄 농축시설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국제사회를 압박하기 위한 ‘전략적인 쇼‘로 밖에는 보이진 않지만,
북한이 핵 개발 의지를 다시금 보여줬다는 것에 우리 정부는 하루
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도 美전술핵 재배치도 검토 대상이라며 강도 높은
제스처를 취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라고 봅니다.
美전술핵은 미국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며, 또한 한미동맹이 굳건한
상태에서 이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15년에 한미연합사가 해체되고, 전작권이 환수가 되면 한미동맹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북한의 핵이 지속적으로 우리에게 위협이 된다면 한미연합사 해체 또한
다시 한 번 고려해 봐야 할 사안이 아닌가 싶습니다.한미연합사는 한미 공동 무한방어 책임체제 입니다. 한미연합사 체제하에서 북한이 핵 공격을 비롯한 남침을 하면 미국은 즉각 자동 참전하게 되어 있습니다.


미군 69만명의 병력, 5개 해군항모강습전단, 3,000여대의 전투기,
160척의 함정이 시차별증원목록 계획에 따라 한반도에 전개가 됩니다.
이런 전개로 인해 북한은 절대 남침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한미연합사가 가지는 전쟁억제능력이죠.

 

물론 자주국방 한다면 좋죠. 왜 안 좋겠습니까? 하지만 지금처럼 북한의 핵이 우리를 언제라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에 자주국방만 외친다면 국가의 안위는 누가 책임지나요? 그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북한의 핵 위협이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아무도 모릅니다. 또한, 북한은
언제든 핵무기를 이용해 도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이런 불안정한 상태에서 한미연합사가 해체되고 전작권이 이양되면 큰 위험을 안고 북한과 대치해야 하는 건 기정사실입니다.모두들 잘 생각해 봅시다. 가장 좋은 병법은 전쟁이 나지 않게 하는 것이란 소리 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