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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란한 질문을 받을때 어떻게 하나요?


BY 찹쌀떡 2010-11-24

안녕하세요~ 별일 아닌것 같은 이야기이지만, 제게는 꽤나 스트레스 받게 하는 질문이 있어요. 그건 바로..곤.란.한.질.문. 왜 그런얘기 있잖아요, 노처녀에게 언제시집가냐고 묻는 질문과 아이없는 여자에게 애 안갖냐는 질문. 바로 그 두번째 질문이 제가 요즘 자주 받는 곤란한 질문이에요. 현재 외국에서 살고 있고, 새로운 도시에 온지 몇주 안돼서 그런지 가는곳마다 아줌마들이 맨날 물어봐요. 형태는 다르지만, 모두 같은질문. "애는 안가져요?" 부터 시작해서, "노력은 하고 있어요?" 그리고 심지어는 "피임은 해요?" 음, 저는 너무 당황스럽고 곤란해요. 이럴때 정말 같이 무례하게 답하고 싶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거라 생각되지만, 겉으론 웃지만 속으론 부글부글해요. 이런질문은 무례한 질문 아닌가요? 아니면, 한국 사회에서는 당연한 질문인가요? 아이 갖는 문제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고, 부부사이의 일인데 그걸 아무렇지도 않고 질문하는 아줌마들의 태도도 참 당황스럽고... 남편은 그냥 '글세요' 라고 일관하고 넘기라고 하는데 그게 참 쉽지않은걸..아시는 분은 아시려나..바로 앞에서 물어보면 피하기 어려운걸..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고민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