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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남편때문에 암에 걸렸다


BY 들국화 2010-12-13

결혼 15년

6년전부터 바람을 피워온 남편

중학교 동창년과

 

스스로 알아서 정리하라고 협박하고

기다리고 매달리고 사정하며 6년이라는 세월을

죽을 고생을 하며 견뎠는데

 

그년 돈이 좀 있는지 우리집 바로 앞동에 집을 사고

내남편과 아주 일주일에 3일씩은 살았다

 

신랑도 있는년이...

그년의 남편은 알면서도 년한테 꼼짝도 못하고..

 

두놈다 그년 한테 꼼짝도 못하는 이유가 뭘까

얼마나 밤일을 잘하는지...

 

두 년놈이 그집 앞에서 나오는것을 목격하고

그년 머리채를 잡아 흔들었다

그리고 바로 이혼소송을 했다

 

온갖 험한 경험을 하면서 6년이라는 세월을

보내온 어리석은 나는 점점 체력이 떨어지고

몸도 쇠약해졌다

 

내 자신이 이렇게 어리석고 병신같을수가 없다

이혼소송 2개월후 암 선고를 받았다

 

처음 소송때 아이들 양육권 친권을 주장하였더니

그년이 아이들을 다 키워준다고 한국사회에서는

아빠에게 우선권이 있다며 양육권을 주장한 놈이

 

내가 암으로 인하여 양육권을 포기하자

저도 양육권 친권 모두 포기하였다

 

정말 그년놈의 뇌구조을 알수가 없다

암투병하는 나를 그 년은 무슨이유로 미행하고 다닌다

 

 

cctv  확인결과 그년은 혼자서 우리집에도 비밀번호를

알아서 왔다 간적도 있었다

 

경찰에 신고했으나 정확하게 우리집에 들어가는

장면이 없어 수사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난 정말 억울하고 분하여 살수가 없다

 

아픈것도 서럽고

나를 아주 우습게 보고 사는 그년 놈은 어떻게

보복을 해야할지....

 

속이 터질고 미칠것 같지만

방법이 없다

내 자신만 밉고 밉고 밉다

 

천둥번개 치는날 제발 벼락이 그년 머리위에 떨어지길 바란다

난 6개월의 소송을 이제 거의 마치고

12월중순이면 이혼 판결이 난다

 

악몽에서 벗어나 이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

내가 어떻게 살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