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문제로 사소한 오해가 있었고, 그당시 잘 해결됐다고 나름 생각했는데 상대방은 그게 아니었나봐요
아직도 그 일을 가슴 한구석에 꽁꽁 묶어놓고 다른 일이 생길때마다 우리 아이를 들먹거리네요
며칠전에 상대방 아이가 친구들 여러명이랑 싸움을 했는데 조금 많이 맞은 모양이예요.
그 싸움에 제 아이는 끼어있지도 않았고 지나가는 길에 무슨 일이 있었나 보니 그 친구가 아이들한테 맞고 있었다고 합니다.
제 아이는 학원가는 길이라 그냥 지나쳐왔다고 합니다.
근데 그 엄마 저한테 찾아와서는 저도 밉고 제 아들도 밉다고 하네요
친구가 맞고 있는데 그냥 보고 지나갔다는 이유로 제 아들이 원망스럽다네요
그리고 자기 아들이 그렇게 위축되버린게 제 아들때문이라고 합니다
3년전에 상대 아이가 제 아이를 놀려서 무심결에 신발주머니를 던졌는데 팔을 맞았다고 합니다. 그 일로 저한테 따지러 내려왔길래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지요. 그일을 계기로 서로 언니동생하면서 지내는 사이였는데...
그 아이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제 아이를 걸고 넘어가는건 어떻게 생각을 해야할까요?
평생을 그렇게 생각한다면 나중에 그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 잘못되었을때도 우리 아이 탓을 할까요?
제가 그 엄마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