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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책 시어머니


BY 생수 2010-12-22

남편사업이 힘들어 시집에 살게 되엇는데 집 잇는게 뭐 벼슬하는지

손주, 며느리 잡아먹을듯이 잔소리에 정말 지긋지긋하네요

남편일이 잘 풀려야 살림 분가할텐데 속이 터질것 같네요.

살림은 며느리인 내가 다 하고 식비 공과금 저희가 다 알아서

 내고 먹고 사는데 집하나 있는게 큰 벼슬인지 정말 이해가 안가요

오히려 자기 자식 능력이 안돼서 들어와 사는건데

미안해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서로 조심하고

말 안하고 참고 살다가 이젠 말할건 하려고 해요..

정말 폭발할것 같네요.

며느리인 저요..저도 일하죠 남편하고 일해요 같이 잇는게

지긋지긋하죠

싸움도 많이 하고 사업도 하지 말라고 말려보기도 하고..

따로 일하려고 하기도했는데

남편 혼자 하기는 힘들고 해서 아직 같이 일하는데

옆에서 뻔히 보고 알텐데

뭐든지 타박에 궁시런거리고 집에 일 잇으면 시누한테 쪼르르 전화해서

정말 애같으면 한대 줘어박고 싶을정도로 앞뒤 생각 없이 말하고

막 이사왔을때는 애들한테 친정가서 살라고

자기 손주한테 그렇게 말하는거예요.

엄마 없을때에 그랬다고 큰애가 그러더라고요.

요즘은 큰애가 공부 좀 열심히 하니깐.. 그 말이 쏙 들어가고

정말 속 보이더라고요..

엄마 출근했을때는 애들 앉혀놓고 엄마 흉보고 ...

반찬하면 그냥 먹는 법이 없어요.

맛있게 해서 맛있는게 아니고 재료가 싱싱해서 그런거다...뭐 어쩌타

그리고 자기 언니 시이모가 치매인데 같이 가보자고..

친가도 아니고 건너건너고 신랑이 갔다왔으면 됐지 ..뭐 수시로 가자고

그집은 강남에 살면서 잘 살고.. 딸들이 살만큼 살면서 수발하는데 뭐 그리 난리인지

이렇게 버티고 살고 있는게 힘드네요...

남편도 힘들어 하죠..근데 어떡해요. 자기 엄마가 그런 사람인걸

이젠 남편한테도 정 떨어져요..

결혼 19년차인데...점점 마음의 문이 닫혀지더라고요.

정말 사는게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