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새해부터 애기 타령에 이젠 대놓고 돈 달라는 시부모님.
오죽하면 신랑이 먼저 시댁에 가기 싫다고 하겠냐고요.
새해 첫 날, 모두가 모인 자리면
좋은 덕담이나 해주고 하하호호 웃으면서 좋은 시간 보내고
헤어지면 어디가 덧나나요?
저희 부부는 나름 계획이 있어서 아이를 미룬건데 왜 그렇게들 난리신지.
낳으면!
키워줄 것도 아니면서 정말 새해부터 사람 짜증나게 하시는
이유가 몬지...
말그대로 애 낳고 키우는데 한두푼 드냐고요.
옛날 얘기만 하시는데
지금 때가 어느 땐데 낳기만 하면
알아서 잘 크냐고요!!!!?????!!!!!!!!!!!
그럼 벌써 3명도 더 낳겠다, 정말.
우리가 아이를 바로 못가진 이유를 그리도 모를까요?
아들 장가보내는데 돈 없다고 빈손으로 보냅디다.
그럼 둘이 결혼해서 경제적으로 좀 안정이 되고난 후 아이를 가질 계획이라는데
왜 그 얘기는 안믿고 제가 불임이라도 되는것처럼 기분 나쁘게
말하는건지. 그리고 불임은 남녀 각각 50%의 책임인데..
물론 더 디테일하게 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는거지만
어쨌든 저희 부부는 그 동안 계획이 없어 안낳았을 뿐인데
저한테 문제가 있어서 애가 안생기는거라며 난리들이시네요.
그리고 이젠 아예 대놓고 돈 달랍니다.
아가씨가 크리스마스때 100만원 줬는데 우리는 모 없냐고 물어보시네요.
어이상실.
맨날 불교신자라고 .. 무교인 저를 끌고 절까지 갔다오신분이
왠 성탄절?
언제부터 성탄절이 돈 주고받는 날이였나요?
아 진짜 부담을 이렇게 줘놓고 부담갖지 말라는건 또 모랍니까?
이래서 싫을 수 밖에 없는 시댁.
이러지 말아야지. 더 잘해드려야지.. 하면서도
갈때마다 사람 앉혀놓고 괴롭히니까
점점 더 싫어지네요.
갑상선 수치가 낮아 조금만 스트래스를 받아도 피로감이 몰려오는데..
오늘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하고 기진맥진.
시체처럼 있었습니다.
몰 이런것 같고 그래..라고 하실 수도 있겟지만..
우리 나라 어른분들도 반성하셔야할 것 같아요..
아니 며느리는 사람 아닙니까?
여기 치이고 저기 치이고.
듣기 싫은 소리는 당신들도 듣기 싫어하면서
어쩜 그리도 잘 하시는지.
짜. 증.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