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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한다고요!


BY 짜증나 2011-01-04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새해부터 애기 타령에 이젠 대놓고 돈 달라는 시부모님.

 

오죽하면 신랑이 먼저 시댁에 가기 싫다고 하겠냐고요.

 

새해 첫 날, 모두가 모인 자리면

 

좋은 덕담이나 해주고 하하호호 웃으면서 좋은 시간 보내고

 

헤어지면 어디가 덧나나요?

 

 

저희 부부는 나름 계획이 있어서 아이를 미룬건데 왜 그렇게들 난리신지.

 

낳으면!

 

키워줄 것도 아니면서 정말 새해부터 사람 짜증나게 하시는

 

이유가 몬지...

 

말그대로 애 낳고 키우는데 한두푼 드냐고요.

 

옛날 얘기만 하시는데

 

지금 때가 어느 땐데 낳기만 하면

 

알아서 잘 크냐고요!!!!?????!!!!!!!!!!!

그럼 벌써 3명도 더 낳겠다, 정말.

 

우리가 아이를 바로 못가진 이유를 그리도 모를까요?

 

아들 장가보내는데 돈 없다고 빈손으로 보냅디다.

 

그럼 둘이 결혼해서 경제적으로 좀 안정이 되고난 후 아이를 가질 계획이라는데

 

왜 그 얘기는 안믿고 제가 불임이라도 되는것처럼 기분 나쁘게

 

말하는건지.  그리고 불임은 남녀 각각 50%의 책임인데..

 

물론 더 디테일하게 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는거지만

 

어쨌든 저희 부부는 그 동안 계획이 없어 안낳았을 뿐인데

 

저한테 문제가 있어서 애가 안생기는거라며 난리들이시네요.

 

 

그리고 이젠 아예 대놓고 돈 달랍니다.

 

아가씨가 크리스마스때 100만원 줬는데 우리는 모 없냐고 물어보시네요.

 

어이상실.

 

맨날 불교신자라고 .. 무교인 저를 끌고 절까지 갔다오신분이

 

왠 성탄절?

 

언제부터 성탄절이 돈 주고받는 날이였나요?

 

아 진짜 부담을 이렇게 줘놓고 부담갖지 말라는건 또 모랍니까?

 

이래서 싫을 수 밖에 없는 시댁.

 

이러지 말아야지. 더 잘해드려야지.. 하면서도

 

갈때마다 사람 앉혀놓고 괴롭히니까

 

점점 더 싫어지네요.

 

갑상선 수치가 낮아 조금만 스트래스를 받아도 피로감이 몰려오는데..

 

오늘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하고 기진맥진.

 

시체처럼 있었습니다.

 

몰 이런것 같고 그래..라고 하실 수도 있겟지만..

 

우리 나라 어른분들도 반성하셔야할 것 같아요..

 

아니 며느리는 사람 아닙니까?

 

여기 치이고 저기 치이고.

 

듣기 싫은 소리는 당신들도 듣기 싫어하면서

 

어쩜 그리도 잘 하시는지.

 

짜. 증.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