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결혼 14년차 넘어갑니다..
딸이 둘있구요..
얼마전 시댁제사가 있어서 신정때
다녀오는데..
제신랑이 형제 많은집 막내이다 보니 시부모님 나이가 꽤 많으십니다..
80이 넘으셨구요.. ..
결혼전부터 시어머니는 늘 몸이 않좋으셨는데..
얼마전에 몸이 넘 안좋으셔서.. 이제는 집안일은 아예 못하시고
부모님과 같이 지내는 결혼 안하신 시숙이 모든 집안일을 하고
계시네요..
그전에 애들 어릴때는 시어머니 수술하신다고 몇달씩 시댁
올라 와 잇고.. 그런 생활을 자주 햇는데..
저두 이제 아이들이 커가고 하니 그게 쉽지는 않구요..
회사 업무가 많은 신랑이 없을때가 많아서..
저나름대로 애들 크는 동안 주변 도움 못받고 혼자 해결을 마니 한편인데..
요즘 들어 시댁일이 있어서 가면..
시댁이 제사가 많은 집인데..
저희 안테 셋째를 얘기하실때가 자주 있거든요..
시아버님이 그러시면 옛날 분이신데다
손자가 없어서 저러신가보다 생각이
되지만..
늘 저만 가면 하시는 얘기이신데..
그렇다구 본인께서 너희가 아이를 낳으면 어떻게 도움을 주겠다는게
아니시고..
도움을 받으려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냥 셋째를 가져봐라 그말만 하시니..
저두 오래전에는 저역시 형제가 딱 둘이라 서로 멀리 사니까..
서로 외롭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 셋째를 가져볼까 생각을 해본적은 있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생각만 가지고는 감당이 안되는 현실이라 그냥
넘어갔습니다..
제가 애들 낳고 몸이 안좋아져서 아이를 갖는 다는게 위험하기도 하고.
아이를 갖는다는게 너무 무리라서..
제 나이도 40대가 되어가는데..
그리고 제가 결혼하고 신랑 발령 따라 몇번 옮겨 다니면서
제 직업을 따로 가져본적이 없는데..
가끔씩 시어머니는 주변에 누구네 며느리는 능력이 좋아서
월급도 많고.. 얘기하시면 저안테 하는 얘기가 아니려니 하면서도
요즘 마니 눈치 보입니다..
저보다 훨씬 나이 많은 시누이들도 일을 하기 때문에..
본인 딸들은 고생을 하는데..며느리는 아들 혼자 벌어서 생활하고
집에 있는건가 하시는 내색도 조금 보이고..
그리고.. 바로위 시숙이 이제 나이는 많으신데..
결혼을 못하시다 보니..
한번씩 시댁을 가도 정말
시숙이 혼자서 그러구 있는걸 보면 저도 그전에는 불편한게 많았는데..
안스럽다는 생각도 합니다..
부모님 두분이 나이드셔서 집에서 그렇게 계시고 하니..
누구를 만나고 사귄다는게 본인은 자신이 없다고.. 그러시네요..
그리고 본인이 부모님과 함께 있으시면서 부담이 많다고..
그래서 더 누구를 만나는게 어렵다고..
요즘 시댁분위기를 보면 정말 생각이 많아 집니다..~~~
사회 생활 못하고 집에서 주부로 있는제 모습도 눈치가 보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