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0여년...
큰애 3살? 카페녀와 바람나서는 아내앞에서 이런다..
"1주일에 1번만 만나게 해달라고"
내앞에서 서로 두손 꼭 잡으며,,,내나이 겨우 24?되었나?
어릴때부터 보고자라서 미운정 고운정 들어서 헤어지자했던내게
잘해줄께 어린 두손을 내게 진심어린 말을 했던 그가..
바람도 머리좋아야 피지...걸리지나 말든가...
큰애가 중학교였든가?
애때문에 살지...애만 아니면 ....내게 두눈 부릅뜨고 그런다..여자로써 아린다.
맘에 아직도 그생각 하면 아린다...
지금은 그때와는 많이 달라졌지만,,,가끔씩 남편이 몸서리치게 싫다.
나도 그다지 능력은 안되지만,,,
사회생활능력은 되는데..애들도 다 커서 내맘 다 이해하는데..
늘...이혼을 맘에 두고 산다.
상처받지않기위해서...
명절이 다가오니 시모와 시동생 생각하면 치떨린다.
시모한테 여우짓하고, 시모는 시댁보다는 아직도 친정뿐이다.
며늘앞에서도 시댁 흉본다.
내가 옷선물 해줬더니...2주 넘게 방바닥에 돌아다닌다. 늦동이 여동생(이모)이 사준옷 포장 풀자마자 입는다. "어의상실"
내게 친정맘이 없기에 참으로 의지했는데
항상 내게 걸린다...내흉보는거...
어린나이에 잘하려고 애쓰는데 안쓰럽지도 않았는지...
컴있는 세상에 큰 고무통만한 빨래 손빨래하고,가마솥에 불때고 석유난로로
그 깡촌에서 밥했는데...21살부터,,,남편을 비롯한 식구들은 신나는 tv보고,
난 그 시간에 불때면서 밥하고,,,그 깡촌에서
없는돈 쪼개서 선물이나 생활용품 가져다주면 아껴쓰지 왜했냐고 한마디한다.
그래서 힘들어서 안했더니,,,주위사람들한테 맘편했다는둥 별소리 다하고,
그 주위사람들은 내게 또 이른다...정말이지
그래도 남편위해서 어린맘에 잘하려고 나름 애썼는데...
이젠...내가 나가라고 해도 나가지 않는다.
왜 나가라고 하냐고 따진다...
너는 5~6년전에 현관문 열고 나보고 나가라고 했잖냐고 했더니,,,
욱해서 내게 화낸다...어의없어서 말없이 잔다.
웃긴건 식당가서 난 삽겹살 굽는거 싫다..
그럴땐 남편이 필요하다...밥 뽑아주고,,구워주고,,,
ㅋㅋㅋ
이렇게라도 써먹고,,,동물적으로 가끔 써먹을만하다...ㅋㅋ
명절땜에 시모전화해야하는데...생각만해도 몸서리쳐진다.
남들은 좋은 시모라서 좋겠지만,,,살아보면 그 진상보고 차버릴거야..
남들은 모른다...그 자상한 얼굴에서 아무도 없을때 내게 하는 행동들을...
시모한테 꼭 전화해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