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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이야기


BY 어떡해 2011-03-27

 고딩의 친구 (25년 됨) 입니다

예전에는 몇달에 한번씩 만나고 전화도 가끔 했었는데

몇년전부터 연락도 전혀 없어 내가 먼저 연락을 하면 변명 아닌 말로 만남을 꺼려하는 것입니다

<저는 산후조리 잘못한 탓인지 천성(약하게 태어나 영양부족으로 성장) 관절이 약한편인지 삼십대부터 무릎이 안좋고 빈혈에 몸이 좀 건강한 편은 아님>

어제 만나서 들은 말인데 한번은 자기 집에 놀러 갔을때 내가 남자로 보여서 놀랐다는 말과 나에게 기를 뺏기다 라는 표현이 맞을런지, 자기한테 안좋을까봐 그동안 연락을 안했다는거에요

밥을 먹으면서도 그 기운이 조금 온다고,,

어떻게 그것을 아냐면서 물었죠...

자기는(시누 법당에 매월 음력1일,1회 감,결혼후부터 집에 조그만 신인지 모셔놓음,2~3년전부터 집과 점포에서 천수경등을 읽으며 묵주 기도 매일 3시간 정도 한다고 함)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이나 종교를 깊이 믿는 사람은그런것을 느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내가 종교를 가져 깊이 빠져들면 안다고 하구요

친구는 집안에 안좋은 일이 있으면 친척인 이시누에게 거의다 물어 시키는데로 따르고 사주 삼재와 온갖 미신을 너무 잘 믿는  아이라서 그런 얘기를 하는지...

뒤통수를 한대 얻어 맞은 기분이랄까요!

제가 썩 활발하지 않고 무뚝뚝하고 예민함이 있긴 하지만 눈물 많고 마음 여린 좋은 성격은 전혀 아닙니다만

 왜 그런 말을 들어야 하는지,,

사실 그순간 반신반의 참 난감했었고 예전의 절친이 아니라는것을 새삼 와닿았습니다

앞으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며 단점을 바꾸려 노력하면 괜찮아지려나 아무튼  마음이 너무 안좋습니다

앞으로 이친구를 만나지 말아야 할지... 지금 이 심정을 그대로 전해야 할지 갈등이 생깁니다 아컴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